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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moon" 한문석 시인방

누군가 그랬다./한문석

by joolychoi 2015. 12. 23.

       

       

      누군가 그랬다./한문석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아름답다고 흔적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나. 그리움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나.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가끔 힘들다고 힘든 만큼 아픔도 크다고 아픔이 큰 만큼 사랑도 깊어 간다고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세월 가면 잊혀질 줄 알았다고 잊을 수 없는 세월 속에 잊혀지지 않는 것이 사랑일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그리움의 세월도 잊혀져간 추억도 이렇게 가슴 가득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준 그 누구도 몰랐다. 그리움에 미쳐버린 나 혼자만 알고 있었다. 이렇게 외로운 텅 빈 공간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