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의 그리움/한문석
한잔의 찐한 커피 향속에
녹아 내리는 그대 향기
창가엔
봄비가 하염없이 흘러 내리고
그대 향한 그리움
내 가슴에
방울 방울 얼룩져 내린다.
빛도 향기도 없는
고저넉한 시간속
심금을 울리는
애잔한 음악 소리에 묻혀
나 홀로 외로이 창가에서면
묵향같은 그리움
소낙비 되어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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