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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흘려보내야 산다(11.04.09)

by joolychoi 2011. 4. 9.

 

 

 


밤새 펑펑 내린 함박눈이 테이블 위에도, 의자 위에도 소복히 쌓였다(옹달샘 봄눈).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홍명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흘려보내야 산다


수련회나 해외 비전 여행을 가면
일주일이 넘게 화장실에 안가는 자매들이 있다.
계속 먹는데도 배설하지 않고 가만히 두면 변비에 걸린다.
피도 계속 우리 몸을 순환하지 않고 한 곳에 고이면
고름이 되어 썩는다. 어떤 일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흘려보내야 내가 산다. 풀어야 하는데
풀지 않으면 병이 된다.


- 박종우의《현재진행형 삶을 선택하라》중에서 -


* 마음도 흐르지 않고 막혀 있을 때는
원망과 불평, 시기와 질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에 생명이 흐르면 기쁨과 감사, 온유함과
화평이 마음에 가득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흘러 넘치기
시작합니다. 생명의 기운은 겸손한 마음을 품을 때
역동적으로 흐릅니다. 오늘도 흘려보내는 지혜,
겸손과 동행하기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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