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곳은 맹수와 포화(砲火)기 인명을 위협하였던 무주공산에 무심도인]
(無心道人)으로 6년을 인고(忍苦)하며 부명을 따른 효자요 현인(賢人)이
었다. 공이 입 죽곡(入竹谷)한 350여 년 전 무주공산이요 허허 벌판이
었던 이곳을 개척하여 사람이 살수있는 근거를 마련한 그 큰 업적과
후손들이 오늘을 누리게 해주신 음덕을 기리기 위하여 재일본 후손인
봉림(鳳林)의 성력으로 2005년 을유 10월에 송덕비를 제막하였으니
진사공 후손들의 길이 남을 장쾌한 대사이다. 이 송덕비 건립에 공의
13세손 명림(明林)이 다음과 같이 찬(撰)하고 있다.
“온곡 산중 대 명당에 먼 옛날 조상의 유택이 이루어졌으니 사시로 봄
기운 감돌고 상서로운 구름이 이는구나 ! 소나무.대나무 향기 가득한
봉산재에는 산새와 범나비가 분분히 날아 한가롭도다 !”
몇 백년전 조상께서 자리잡은 이 곳.괴로움을 이겨내고 지금은 평화롭구나 !
조상의 음덕과 자손들의 정성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칡덩굴처럼 어우러져
만대의 영화를 영화를 누릴 지어다.”
(溫古山中成古墳 四時春風彩白雲 松竹香萬鳳山齋 山鳥黃엽遊紛紛
累百年前創一家 宿歲忍苦今太平 上陰下誠劫不斷 祖遜相藤千秋榮
진사공파개요)
전주최공 세강 송덕비(全州崔公世康頌德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