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1081 파랑새는 언제나(22.11.29 .화) 파랑새는 언제나 벨기에의 극작가 마테를링크가 쓴 '파랑새'라는 동화의 내용입니다. 가난한 나무꾼의 어린 남매 치르치르와 미치르에게 어느 날 요정 할머니가 찾아와 병든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남매는 할머니의 딸을 살릴 파랑새를 찾기 위해 꿈의 세계로 떠납니다. 남매는 '추억의 나라'에서 죽은 혼령을 만나고, '밤의 궁전'에서 재앙의 실상을 보고, '숲'에서 자연의 두려움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파랑새는 찾을 수 없었고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다음 행선지인 '행복의 궁전'에서 물질적인 행복의 허무함을 보았고 참다운 행복은 건강, 정의, 특히 어머니의 사랑이며 '파랑새'는 마음속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끝으로 '미래의 나라'에서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만나고 꿈에서 .. 2022. 11. 29.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22.11.28 .월) 선물을 보낸 사람의 정체는? 어느 부부에게 아무런 메모도 없고 발신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선물이 배달됐습니다. 선물은 당시 성황리에 공연 중이었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누가 보냈을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물을 보낼 사람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날짜가 임박하자 티켓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부부는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공짜로 보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부부는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서 집안에 귀중품을 다 훔쳐 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공.. 2022. 11. 28. 부메랑 효과(22.11.26.토) 부메랑 효과 부메랑이란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아보리진(Aborigine)이 동물 뼈 등으로 만들어 새를 잡을 때 사용한 것으로 던지면 다시 돌아오는 도구입니다. 이후에는 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냥이나 다른 부족과 전투를 벌일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메랑이 목표물에 맞지 않고 되돌아오면, 이는 자신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위험 신호였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같이, 의도를 벗어나 오히려 위협적인 결과로 다가오는 상황을 '부메랑 효과'라 합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은 부메랑 효과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악의를 가지고 대할 때 때로는 그 악의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나쁜 일을 곰곰이 살펴보면 스스로 저지른 나쁜 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당신이 행한 좋은.. 2022. 11. 26. 과오를 대하는 자세(22.11.25.금) 과오를 대하는 자세 두 고등학교의 농구팀이 서로 열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방어를 하고 있던 팀의 한 선수가 공을 빼앗고는 상대방 골대를 향해 공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슛하기 위해 뛰어오르는 순간 상대 팀 선수가 그 선수를 잡아당겨 내동댕이쳤습니다. 그런데 심판은 이 반칙 행위를 못 보았는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경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반칙한 선수의 감독이 '타임'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반칙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리곤 반칙한 선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했습니다. 이러한 감독의 행동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고 이후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의 의무는 아니지만 매너와 같.. 2022. 11. 26. 나는 당신을 만났다(22.11.24.목) 나는 당신을 만났다 장기기증자와 수혜자의 만남이 평생의 연으로 이어진 임병철, 양영숙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의 첫 만남은 1991년 노인들을 보호하는 부산의 한 복지시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던 임 씨는 우연히 복지시설에 놓여 있던 신장이식인들의 모임에서 발행한 소식지를 보게 됐습니다. 그곳에는 한 사연이 소개됐는데 만성신부전으로 병든 몸을 이끌고 생계유지와 치료를 위해 신문보급소에서 힘들게 일하며 투병 중인 양영숙 씨의 사연이었습니다. 소식지를 읽자 임 씨는 희한하게도 양 씨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곧 그 마음은 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에 기관을 통해 양 씨와 전화 연결이 되었고 임 씨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말과 함께 첫 만남의 약속을 .. 2022. 11. 25. 감사의 기억으로 씨앗을 뿌려라(22.11.23 .수) 감사의 기억로 씨앗을 뿌려라 고등학생 때만 해도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를 맞게 되었고 그 이후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오신 어머니는 파출부로 일하셔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채권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렇게 힘겹던 시간이 지나고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부터인가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데 때로는 저희 아이를 데리고 갑니다. 식사하러 오는 사람 중에 노숙인도 있다 보니 혹여나 저희 아이에게 해가 될까 싶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명절날, 어머니는 당신이 봉사하는 곳으.. 2022. 11. 2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