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몸부터 따뜻하게 (21.11.29 .월) 몸부터 따뜻하게 마음이 우울하고 외로울 때 마음을 바꾸기 어렵다면 몸부터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차와 음료를 자주 마시며, 입맛이 없더라도 뜨거운 국물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는 것입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온천이나 마사지 숍을 들르거나 편안한 이불이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사람의 몸은 신비롭습니다. 몸이 추우면 마음도 함께 추워집니다. 반대로 몸을 따뜻하게 덥히면 마음도 풀립니다. 몸을 마음으로 다스리고, 마음을 몸으로 치유하는 것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 요법입니다. 따지고 보면 너무도 쉽고도 확실한 방법인데, 순간순간 놓치거나 건너뛰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 2021. 11. 29. 자신과의 대화 (21.11.27.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유명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자신과의 대화 우리는 어디에 살든, 어떤 직업을 갖든 항상 주변 사람들과 편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나의 마음을 먼저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김호언의《소리지르면 건강해진다》중에서 - *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부터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대화가 먼저입니다. 2021. 11. 27.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21.11.26.금)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매일 아무런 문제 없이 좋은 일만 계속된다면 일주일 정도는 기분이 좋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 달 그리고 일 년 동안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사는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고생을 하고 괴로운 일을 겪어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괴로운 일이나 망설여지고 모순되는 일을 만났다면 정면으로 마주하세요. - 마쓰우라 야타로의《울고 싶은 그대에게》중에서 - *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진짜 실력이 나타납니다. 닥친 고생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극단으로 갈립니다. '고생을 사서 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고생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일부러라도 고생길을 가보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11. 26. 다수를 위한 사랑 (21.11.25.목) 다수를 위한 사랑 우리가 사랑을 너무 개인적 차원으로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과 정의가 상충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랑은 따뜻하고 정의는 차갑다고 생각하며, 사랑은 용서하고 감싸주는 것이라 여기고 정의는 투쟁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정의란 다수를 위한 사랑이다. 오히려 진짜 사랑,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순수한 사랑이다. 받는 자를 비굴하게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한 사람을 사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면 다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납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 겪은 오묘하면서도 아프고 슬픈 경험들이 개인적 사랑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는 원동력이 될 .. 2021. 11. 25. 가까이 보면 볼수록 (21.11.24.수) 가까이 보면 볼수록 가까이서 보면 기린은 생각보다 너무 높고, 코끼리는 누가 봐도 너무 크다. 하지만 사람은 알면 알수록, 다가가면 갈수록 오히려 작아진다. 숨을 쉬듯 거짓말을 하고 눈을 깜박이듯 변명을 하고 허리에 총을 찬 독재자처럼 이기적이다.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기린처럼 코끼리처럼 가까이 보면 볼수록 높고 큰 사람이 되면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이 높고 커야 한다. - 다인의《사는 게 쉽다면 아무도 꿈꾸지 않았을 거야》중에서 - * 가까이 볼수록 더없이 작아지는 사람이 있고 기린보다 코끼리보다 더 커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이 크고 그가 꾸는 꿈이 아름답고 원대해서 경이로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사람의 크기는 몸이 아닙니다. 이타적 마음의 크기, 미래 지향적 꿈의.. 2021. 11. 24.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려면 (21.11.23 .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려면 이야기는 철학과 상반되는 가설에서 기원한다. "달리지 못하는 말이 있다면?", "절대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는 정의(定義)를 거스르며, 실재하거나 상상 속에 있는 '예외'를 수집한다.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근본적인 까닭은 그것이 예외이기 때문이다. 괴상하고 유별나고 흔치 않고 이치에 어긋나는 것.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기본 정신이다. - 양자오의《이야기하는 법》중에서 - * 이야기의 시작은 점(點)입니다. 유별난 경험의 점, 기이한 상상의 점, 엉뚱하고 기발한 물음의 점... 그 점들이 연결되어 선(線)이 되는 순간,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재미'입니다. 이야기가 재미있으려면 예외의 점들이 필요합니다. 이전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예외의 점.. 2021. 11. 23.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