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드디어 올해 마지막 기사를 작성하네요.^^
이번에는 여러분과 함께 희망·나눔·사랑의 빛이 밤하늘 가득 쏟아지며
세상을 온통 환하게 밝히는 루체비스타 점등 공간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곳은 "루체비스타"가 점등되고 있는 청계천입니다.
오늘은 광교부터 천천히 청계광장까지 걸어가며
아름다운 빛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까지 "루미나리에"라고 불리던 행사 이름이
왜 "루체비스타"로 바뀌었을까요?
제가 알아보았더니
"루미나리에(빛의 축제)" 라는 이름이 상표권 등록때문에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어
"루체비스타(빛의 풍경)"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빛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루체(luce)와 풍경, 전망을 뜻하는 비스타(vista)의 합성어입니다.
궁금하셨던 분들 많았을 것 같네요.
점등이 시작되는 광교로 가는 길.
돌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촬영되었네요.
역시 연휴 기간이라 많은 시민들이 이 곳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저렇게 다정히 잡은 두손으로 내년 한해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기~광교가 보이네요.
이번 행사도 조선일보에서 주최하였고 국제기아 대책기구와 함께 성금 모금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교에 도착했습니다.
루체비스타 점등은 이 곳에서부터 청계광장까지 이어집니다.
광교는 점등의 끝부분이죠!
광교는 이미 내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포토존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바쁜 모습이었죠.
저도 이 곳에서 풍경을 촬영하다가 많은 분들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날을 앞두고 청계천을 찾은 많은 시민들.
그들에게 이곳의 아름다운 빛은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설치 기술자들이 왔다고 하네요.
자~지금까지 광교의 풍경을 전해드렸고요.
청계 광장쪽으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그 주변에는 다양한 모양의 틀이 빛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특별한 이동수단을 보게 되었는데요.
세발자전거 택시입니다.
현장에는 대략 다섯대의 자전거택시가 통제된 도로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런 것을 시행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매우 이색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평일에는 지금 시민들이 걸어다니는 곳에 차가 다니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있잖아요.
주말은 차없는 도로로 운영되어 청계천을 구경하기가 참 편하더라고요.
청계 광장쪽으로 향할 수록 더욱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네요.
이런 작은 전구 하나하나에 불이 들어오도록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기술자가 왔나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청계천은 참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이제 서울시민이 제일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가까이서 바라보면 전구하나하나도 너무나 이쁘게 보입니다.
청계광장에 거의 다 도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점등이 시작되는 곳이고 청계천의 시작점이기도 하기에
이번 행사의 메인이 되고 있습니다.
자~도착하였습니다.
청계광장에는 올덴버그의 청계천 조형물 주변을 감싸듯 루체비스타가 점등되고 있네요.
추위를 녹일 정도의 밝은 불빛은 이곳에 모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합니다.
광장에서는 루체비스타 진행요원들이 행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독거노인과 결식아동등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도 하고 있었고요.
점등은 이곳 광장 뿐만아니라
시청앞 광장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 앞, 그리고 종로 피아노거리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장 분수대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청계천으로 내려가 루체비스타를 올려다보니 색다른 멋이 있더라고요.
전구는 약 200만여개가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대단하죠?
점등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입니다.
청계천이 루체비스타 불빛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지 진행요원분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요.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도 상당히 아름답죠?^^
광교에서부터 청계광장까지 촬영한 모습입니다.
이 구간에서 청계천 루체비스타 점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로 마주보듯 설치된 전구의 모습도 특별하게 보이네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어찌나 따뜻해보이던지.
사진한장에 담긴 따뜻함을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드리고 싶어서
비록 얼굴이 나왔지만 이렇게 올리게되었습니다.
혹시 사진을 보시고 연락이 닿는다면 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청계천이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순간이 왔습니다.
오늘 청계천 루체비스타 현장에서는 새해맞이 깜짝 점등이벤트 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빛은 서울시 인터넷 라이브캠(http://tv.seoul.go.kr/news01/livecam.asp)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해 동안 제 기사를 관심있게 봐주신 누리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내년 한해도 기분 좋은 ~볼거리 많이 전해드리고 싶네요.
2007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취재 전문 리포터 고유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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