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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크랩] 오리타고 관광하는 기분을 니들이 알아? ㅋㅋ

by joolychoi 2006. 11. 29.

영국은 대중교통 수단이 오래전부터 무척 발달한 나라입니다.

비행기, 기차, 이층버스, 지하철 등등 수많은 교통수단이 존재하는데요. 사실 종류를 따지자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종류의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아직도 말을 이용한다던지 인력거 등 여러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광상품으로 활용되고 있긴 하지만요..^^

 

오늘은 재미난 런던의 이색 명물중에 하나인 교통수단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바로 밑에 보이는 오리투어 버스(?) 입니다. 아니 버스라고 하기엔 안될 교통수단입니다...

버스로 보이는데 버스라고 하면 안될 이유는 뭐냐구요? ㅎㅎㅎ... 

밑에 버스처럼 생긴 저 오리투어는 배로도 이용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긴것도 웃기게 생긴것이 하는것도 가지자기입니다. ㅋㅋㅋ

 

조금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이 오리는 단순 오리가 아닙니다.!!

이 오리로 말하자면 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당시, 군함에서 육지로 상륙하는 군인들과 군용품을 실어 나르던 수륙양용 장갑 수송 차량이었다고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 작전에서 분명히 사용될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따져보니 이 오리가 1942년생이니 벌써 환갑을 넘긴 나이네요... 오리님이라고 해야겠군요..ㅎㅎㅎ

 

전쟁이 끝나면서 더 좋은 수송 차량들이 개발되고 이 오리는 사라저 전쟁의 기록에만 남게될 처지가 되었는데요, 머리좋은 영국사람들은 이 오리를 가만두지 않고 60년이 지난 지금 런던에서 세계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게 기쁜을 선사하고 있는 이색 명물이 되었습니다.

 

땅 위는 물론 강을 가로질러 런던을 관광할 수 있는 이 오리에 대적할 자가 누가 있을까요? 빨간 2층버스? 블랙캡?

관광버스(?)로는 이 노란 오리만큼 훌륭한 교통수단이 없다고 봅니다. ^^

가격은 조금 비싼 17파운드(약 3만원정도)인데요..그래도 영국에 관광을 오셨다면 한번쯤 타볼만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전 런던에 3년째 살고 있지만 보기만 했지 타보지는 못했답니다. ^^;;;

조만간 한번 타보고 그 느낌을 자세하게 전해드릴께요~^^;;;;

 

밑에 사진은 제가 성폴대성당 앞도로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그 밑의 사진들은 모두 사이트에서 펌질했습니다.

이 오리가 이색명물 답게 전용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 (http://www.londonducktours.co.uk)

01[8].jpg

노란 오리가 시내를 활주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마차가 지나가고 있네요..

역시 관광 도시 런던 답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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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오리타고 크루즈 하는 기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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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_05.jpg

 

이 귀여운 오리투어의  루트는 런던아이를 시작으로 호즈가즈, 성폴대성당, 하이드파크, 버킹엄 궁전, 웨스트 민스터등 약 14군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고 합니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구요. 관광도 하며 재미난 경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될듯합니다.

 

히히 //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재미나죠? ^^

 

제목에 "오리타고 관광하는 기분을 니들이 알아? ㅋㅋ "라고 했는데 사실 저도 그 기분 모릅니다. ㅡ.ㅡ;;

출처 : 여행
글쓴이 : JJOMA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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