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수영이 1966년에 꼽은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 마수걸이, 에누리, 색주가, 은근짜, 군것질, 총채, 글방, 서산대, 벼룻돌, 부싯돌. 각 낱말의 뜻은 아래 참고.
마수걸이 [명사][하다형 자동사]
1. 첫 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개시(開市).
2. 어떤 일을 시작한 뒤 맨 처음 부딪는 일.
에누리 [명사]
1. 물건 값을 받을 값보다 더 많이 부르는 일.
2. [하다형 타동사]값을 깎는 일.
3. [하다형 타동사]사실보다 보태거나 깎아서 들음, 또는 말함.
색주가(色酒家)〔-쭈-〕 [명사] 손에게 술과 색을 겸하여 파는 술집, 또는 그러한 여자. 색줏집.
은근짜(慇懃-) [명사]
1. 의뭉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
2. ‘몸을 파는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②은군자(隱君子).
군것질〔-걷찔〕 [명사][하다형 자동사] 군음식을 먹는 일. 주전부리.
총채 [명사] 말총 따위로 만든 먼지떨이.
글방(-房)〔-빵〕 [명사] 사사로이 한문(漢文)을 가르치는 곳. 사숙(私塾). 서당(書堂). 서재(書齋). 학당(學堂). 학방(學房).
서산대(書算-)〔-때〕 [명사] 지난날, 선비나 학동들이 책의 글자를 짚기도 하고 서산을 눌러 두기도 하던 가는 막대기.
벼룻돌〔-루똘/-똘〕 [명사] 벼루의 재료가 되는 돌. 연석(硯石).
부싯돌〔-시똘/-싣똘〕 [명사] 질이 단단하여 부시로 쳐서 불을 일으키는 데 쓰는 차돌의 하나. 수석(燧石). 화석(火石).
출처 : 낯설게 하기
글쓴이 : 고준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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