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은 어디를 가나 양귀비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양귀비는 학명이 Papaver smniferum으로 이것의 열매의 액이 몰핀의 원료가 되지요.
그 나머지의 양귀비에서는 몰핀의 원료가 되는 성분이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이 오리엔탈 양귀비는
원래 고향은 근동아시아(이란- 터어키)이나
화초로 정원에 심어진지 오래된 여러해 살이 식물입니다.
약 1m까지 자라는데 5월에서 6월에 걸쳐
10cm이상의 큼직한 붉은 꽃이 많은 벌들을 끌어들이지요.
요즘은 흰색 오렌지색 등의 원예종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난 후 지상의 잎은 말라 버리나 가을에 잎이 다시 돋아나 겨울을 보냅니다.
씨앗으로 번식을 하기도 하지만 뿌리 나누기를 하면 꽃을 빨리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휴가 기간에 법정스님이 70년대에 쓰신 책을 다시 한번 읽었는데
스님이 양귀비꽃을 좋아하신다는 구절을 읽고는
그 양귀비꽃이 어떤종류였을까 하는 쓸데없는 궁금함을 가졌습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양귀비의 종류가 대략 십여 종류를 헤아리고 있으니
단촐했던 스님의 정원이 오히려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이웃집의 정원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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