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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식물도감

[스크랩] Fritillaria imperialis2006(이란패모)

by joolychoi 2006. 9. 24.

작년 가을에 정원정리를 하면서 구근을 옮겨 심었습니다.

이 패모는 자주 옮겨 심는걸 좋아하지 않아 약간 걱정을 했지요.

결국 노란색은 올해 꽃을 보여주지 않네요.

 

이사진들은 제 홈피를 위해 틈틈히 따로 정리해 두었던 것들인데..

지금 보니 그당시의 스산했던 날씨가 다시 실감이 납니다.

 

 

 

 

언젠가 TV에서 페르시아의 전통(민간)약학을 연구하던

오스트리아 사람의 Docu를 본적이 있습니다.

삭막한 돌투성이의 산악지대를 줌해서 들어가니 F.imperiallis 가 무리져 피어있더군요.

그 감동이란!

꽃시장이나 정원에서만 보던 꽃들을

그것도 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식물들을 야생상태로

무리져 피어 있는것을 볼때의 기쁨은 참으로 깊죠.

몇년전 오대산에서 무리져 피어 있던 은방울꽃과 얼레지군락을 만났을때.

기대없이 올랐던 산행이라 한동안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작년 사르데냐여행길선

시클라멘과 Paeonia maculatum이 상수리숲 아래서 군락져 있는 모습도 보았죠.

이번 여행에선 어떤 깜짝감동이 있을지...

 

 

 

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 사진들을 올립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땐 그저 가지고 있는 자료 정리목적이 컸었는데

한분 두분 이름이 익은 분들이 생기니 좋은것들을 나누고 싶은 맘이 생깁니다.

꽃을 보면 냄새를 맡아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자면 꽃을 뒤집어 봐야 하는 경우도 생기지요.

그냥 위에서 보고 지나쳤을때와 이꽃처럼 아래에서 보았을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꽃들이 있죠.

몇번을 시도해 찍었는데도 안쪽의 투명한 부분이 잡히지 않아 실망을...

출처 : wolf
글쓴이 : pflanzenjaeg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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