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생각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곳에 소개도 많이 되고 있는 것 같구요.
음식 할 때 허브를 많이 쓰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도 몇종류 키우고 있기도 합니다.
특이한 향으로 음식맛을 돋구기도 하지만
꽃이 아름다운것도 많고
잎이 관상가치가 높은 것도 있지요.
한국기후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종류를 우선으로
몇가지 틈틈히 올려볼까 합니다.
궁금한 종류 있으시면 글 남겨 주셔도 좋구요.
제가 있는 곳이 영어를 사용하는 곳이 아니라
통상 쓰는 이름이 한국과 다를 수 있어
이름은 학명을 주로 쓰구요.
이곳 에서 부르는 이름, 영어권 이름을 가능하면 같이 사용할까 합니다.
제가 처음 고른 것이 라벤더입니다.
Lavandula angustifolia
=L. officinalis
Lavandula는 라틴어 Lavare(씻다,세척하다) 에서 유래 됐다고 하는데
이 식물의 쓰임새때문에 붙혀진 이름인 듯 합니다.
독일에선 Lavendel(라벤덜)
영어로는 lavender, 스페인에 lavanda 부릅니다.
Lamiaceae (Labiatae-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식물로
28종이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데
소아시아 지역까지 분포지는 확대 되지요.
꽃이나 잎의 모습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잔소리가 너무 길어지는 듯 해서-
심는 장소는 약간 건조한 햇볕이 잘 드는 양지가 좋구요.
석회가 함유된 토양을 좋아합니다.-침엽수옆에는 절대 심지 말라고 하더군요.
키는 약 30-50cm정도 자라는데
심은 첫해는 낙옆등으로 보온을 해주어 월동을 하는 게 좋겠지요
꽃이 지고 난후 바로 1/2-1/3 정도 잘라주는 게 좋구요.
8월 이후에는 자르지 말라고 합니다.
그 때 이후 난 싹이 월동을 하기에는 무리라는 거지요.
그리고 밑의 오래된 가지가 드러날때까지 자를는 것도 금물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를 빼고는 더 이쌍 싹이 돋지 않습니다.
씨앗으로 번식이 가능하고 휘뭍이도 잘 됩니다.
7-8월에 꽃을 피웁니다.
아래의 사진 3개는 제가 키우고 있는 있는 것인데
비교적 꽃이 늦게 피더군요.
잎이 쑥대랑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 라벤더의 꽃에는 에테르오일(방향유)가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이 라벤더오일이 많이 쓰이는 곳이 화장품업계지요.
꽃 자체를 말려서 방향제로 쓰기도 하구요.
프로방스지역에선 음식에 첨가 하기도 한다는데
워낙 향이 강하고
잎의 경우에는 쓴맛이 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아닐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꽃대를 보면 꿀풀과에 속한다는 걸 느낄 수있습니다.
씨앗의 모습입니다.
라벤더의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 프랑스의 프로방스이지요.
끝도 없이 펼쳐진 보라색의 물결을 아마 사진으로,
혹은 직접 보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라벤더는 대부분이 진짜라벤더인 Lavandula angustifolia 가 아니고
교배종인 Lavendula x intermedia라고 합니다.
진짜라벤더가 오일 생산에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지요.
수확을 하는 날 공기중 습도가 높으면
오일량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프랑스에서 생사되는 라베더오일 량이 연간 300,000kg이라고 하는데
그중 진짜 라벤더에서 추출되는 양은 50,000kg정도라고 합니다.
이곳의 여러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나
별 탈없이 겨울을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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