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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효(孝)및 우리의 생활예절

생활예절(生活禮節)에 대하여[8]

by joolychoi 200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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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예절(生活禮節)에 대하여[8]

 

11.절 하는 예절(禮節)

  절은 살아계신 어른이나 돌아가신 영혼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동예절

(禮節行動)이다.우리나라에서는 예절중의 하나인 절을 하는 모습이 지방과 

가정,사람에 따라 대부분 다르다.사계 김장생 선생의 [가례즙람]을 참고 

한다.

 ⑴ 공수법(拱手法)

  어른을 모시거나 의식행사에 참석하게 되면 의례히 공손한 자세를 

위하여 두손을 앞으로 모아 다소곳하게 서거나 앉게 된다.이때 두 손을 

모아 잡는 것을 공수(拱手)라 한다.

  ① 공수법의 좌우(左右)

    남자여우(男子女右)로 공수 한다.

    남자:○ 평상시 왼손이 위로 가도록 손을 포개 잡아야 하며,

       ○ 흉사시(凶事時)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여자:○ 평상시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손을 포개 잡아야 하며,

        ○ 흉사시(凶事時) 왼손이 위로가게 두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 남녀의 공수가 정 반대이다.]

     공수할 때 손의 모습은 위로 가는 손바닥으로 아래의 손등을 

         덮어  포개어 잡데 두 엄지 손가락을 깍지 끼듯이 선비 사(士)

         자 모양으로  교차시켜야 한다.

  ② 남좌여우(男左女右)의 원칙

    태양광선이 생명의 원천(源泉)이기  때문에 생명이 있는 것은 

    태양광선을 가장 잘 받는 남쪽을 향한다. 

    ○ 남쪽을 향하면 왼편이 동쪽이며 오른편이 서쪽

    ○ 동쪽은 해가 뜨니 양(陽-)이고 서쪽은 해가지니 음(陰--)

                  이다.

    ○ 남자는 양(陽-) 이므로 그 방위는 동쪽이며,좌측(左側) 이 

                  된다

    ○ 여자는 음(陰--) 이므로 그 방위는 서쪽이고,우측(右側) 이 

                  된다

  ③ 흉사(凶事)시의 기간과 공수

    사람이 죽었을 때 자기가 상주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에 인사

할 때 또는 영결식(永訣式)에 참석하는 것을 모두 흉사라 한다.

조상의 제사는 자손에게 조상을 받드는 길(吉)한 일이기  때문에 제사때 

흉사시의 공수를 해서는 안된다.엄격하게 말하면 흉사의 공수는 사람이 

죽어서 약 백일만 에 지내는 졸곡제(卒哭祭)까지의 행사에만 한다.

 ⑵ 읍례법(揖禮法)

   읍례(揖禮)는 장소관계및 기타 사정으로 절을 해야할 어른에게 절을 

할수없을 때 간단하게 하는 공경을 표하는 동작 이다.읍례는 간단한  

예의표시 일뿐 절이라고 볼수 없다.그러므로 절을 할수있는 장소에서는 

마땅히 절을 해야한다.근래에는 읍례대신 경례(敬禮)를 하고 있지만 의식

행사에서는 꼭 읍례를 해야한다.

   ① 읍례(揖禮)의 종류

    ○ 상읍례(上揖禮):자기가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 행사에서 한다.

    ○ 중읍례(中揖禮):자기가 읍례를 했을 때 답례를 해야하는 조금

              윗 사람에게나 같은 또래끼리 한다.

    ○ 하읍례(下揖禮):어른이 아랫사람이 하는 읍례에 답례할때 한다.

   ② 읍례의 기본 동작

    ○ 선 자세에서 공수하고 대상을 향해 드 발을 편한 자세로 벌려

      고개를 숙여 자기의 발끝을 본다

    ○ 공수한 손이 무릅 아래까지 이르도록 허리를 아래로 굽힌다.

    ○ 허리를 세우며 동시에 공수한 손을 밖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

                  는데 이때 팔뚝이 수평이 되도록 한다.

    ○ 상읍례(上揖禮):팔꿈치를 구부리면서 공수한 손이 눈 높이까지 

              오르게 한다

    ○ 중읍례(中揖禮):공수한 손이 입 높이로 오르게 한다.

    ○ 하읍례(下揖禮):공수한 손이 가슴 높이로 오르게 한다.

    ○ 공수한 손을 다시 원 위치로 내린다.

  ⑶ 절하는 법

   ① 절의 종류와 대상

     남녀의 절과 경례도 읍례의 경우와 같이 상대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 진다. 

    ○ 큰절:남자는 계수배(稽首拜)라 하고 여자는 숙배(肅拜)라 하며 

                  자기가  절을 할 때 답배(答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에게나 의식 행사에서 한다.

    ○ 평절:남자는 돈수배(頓首拜)라하고 여자는 평배(平拜)라 한다. 

                  자기가 절을 하면 맞절을 해야하는 상대에게나 또래 사이에 

                  한다.

    ○ 반절:남자는 공수배(控首拜)라 하고 여자는 반배(半拜)라 

                  하며, 아랫 사람의 절을 받고 웃어른이 답배하는 경우 하는 

                  절이다.

   ② 절하는 요령과 회수

    ○ 기본횟수:남자는 양(陽)이니 초소 양수인 한 번(-)

            여자는 음(陰)이니 최소 음수인 두 번(--) 한다.

        ○ 생사의 구별: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기본 횟수만 하고 의식 

                   행사와 죽은 사람에게는 기본 횟수의 배를 한다.

    ○ 절의 재량:절을 받을 어른이 시키는 대로 종류와 횟수를 번경

               하거나 줄일수 있다.

    ○ 절의 생략:절을 할 수없는 장소에서 어른을 만났을 때 절을 

                                     하지 않고 경례로 대신 할수 있다.

    ○ 절하는 성의:절을 할수 있는 장소에서 어른을 만나면 지체없이 

                                        공경하는 마음으로 절을 한다.

    ○ 맞절의 요령:맞절을 할때는 아랫사람이 하석(下席)에서 먼저 

                                        시작해 늦게 일어나고 웃 어른이 상석(上席)에서 늦게 

                                        시작해  먼저 일어 난다.

    ○ 답배의 요령:웃어른이 답배할때는 아랫 사람이 무릅을 끓는 것을 

                                        본 다음에 시작하여 아랫 사람이 일어나기 전에 끝낸다.

                아랫 사람이 성년(成年)이면 반드시 답배를 해야 한다.

  ③ 남자의 절

   가.남자의 큰절

    ○ 공수하고 어른을 향해 선다.

    ○ 허리를 굽히고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손은 벌리지 않는다)

    ○ 왼 무릅을 먼저 끓는다.

    ○ 오른 무릅을 왼 무릅과 가지런하게 끓는다.

    ○ 왼 팔이 앞(아래)이 도게 발등을 포개며뒤꿈치를 벌리고 앉는다.

    ○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댄다(차양있는 갓

      이나 건을 썼을 때는 차양이 손등에 닿게 하되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된다)

    ○ 잠시 머물고 있다가 머리를 들며 동시에 팔꿈치를 바닥에서 뗀다.

    ○ 오른 무릅을 먼저 세운다.

    ○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고 오른 무릅을 위에 얹는다.

    ○   오른 무릅에 힘을 주며 일어나 왼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나.남자의 평절.돈수배(頓首拜)

    큰 절과 같은 동작으로 하되 이마가 손등에 닿이면 머물러있지 말고 

    즉시 일어난다.

  다.남자의 반절.공수배(控首拜)

    큰 절과 같은 동작으로 하되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릅을 끓은

    자세에서 엉덩이 부터 머리까지 수평이 되게 엎드렸다가 일어난다.

    사실 반절이라고 하며, 평절을 약식으로 하는 절을 말한다.

  라.고두배(叩頭拜) 

    공수한 손을 양쪽으로 벌리고 바닥을 짚는것을 고두배(叩頭拜)라 한다.

    옛날에는 신하가 임금에게 하는 절이며 한번 절할 때 바닥에다 세 번 

    이마를 두드리는 절이다.현대에는 임금이란 신분이 없음으로 고두배 

    할 필요가 없다.다만 종교의식에서 고두배하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계속[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