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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

어떤 고백 / 이해인 *그리움에 목이 메고 /김현수(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2. 6. 13.

 

♥ 어떤 고백 / 이해인 ♥

싫어하고 네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네가 싫다

미워하고 네가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네가 밉다

절대로 용서 못해하고

누군가에게 네가 말하는 순간은

나도 너를 용서할 수가 없다

우리를 아프고

병들게 하는 그런 말

습관적으로 자주하는 게 아니었어

내가 아프고 병들어보니

제일 후회되는 그런 말

우리 다신 하지 말자

고운 말만 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잖니

화가 나도 이왕이면

고운 말로 사랑하는 법을

우리 다시 배우자

 

 

♥ 그리움에 목이 메고/김현수 ♥

 

그대 보고픈 마음

가슴속 깊이 심장에 매달아 놓았으나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내린다

 

한밤이 다 가도록 품고 또 품어도

채울 수 없는 간절한 그리움

 

바람이 흐르고

빗물이 흐르고

눈물도 흐르고

 

길고 긴 세월이 흘러도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리움

 

불러보고 또 불러 보지만

불러 볼수록 가슴을 후벼 파내는

그리움 덩어리

 

오늘도 시린 가슴으로

목이 메인 심장 하나 부여잡고

달빛과 달빛 사이를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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