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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

5 월의 미소/ 그대가 좋은 걸/김현수(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2. 6. 2.

 

♥ 5월의 미소 /김현수♥

 

봄이 앙증맞게 다가와

예쁘게 꽃을 피우고

화려하게 꽃잎이 떨어지더니

 

꽃잎 진 자리에는

아픔의 흉터가 또렷이 남겨져 있다

 

지난날의

사랑에 지친 긴긴 한숨일까

지난날의 추억에 멍든 먹먹한 가슴 앓이 일까

 

지난날의 그리움에 밀려나간

우울한 그림자 일까

 

허허로운 잿빛 하늘에

고개가 저절로 떨구어지지만

 

햇살 좋은 5월에는

고개들어 하늘을 보며

 

5월에 만나는

모든 이들의 사랑의 흔적에

 

기쁨의 미소를

행복의 미소를

살포시 덮어 주련다

 

 

♥그대가 너무 좋은걸/김현수♥

 

어느 햇살 밝은 날

햇살 속 무지개 타고 오는

어여쁜 사랑

 

오랜 시간

준비하고 다가온 것 같은 진한 향기에

온몸에 전률이 흐른다

 

봄날의 향기로운 꽃처럼

아름답지 않아도

 

싱그러운 풀잎처럼

상큼하지는 않아도

 

내 심장의 떨림은

달달한 꿈이 되어

그대 심장으로 흘러가고

 

내 가슴의 울림은

은은한 음률이 되어

그대 가슴에 울려 퍼진다

 

봄날이 아니면 어떠한가

그래도 그대가 너무너무 좋은 걸

 

뜨거운 뙤약볕에

땀을 줄줄 흘리면 어떠한가

그래도 그대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걸

 

세상이 빛을 잃고

캄캄란 밤이 되면 어떠한가

 

심장이 멈출 것 같이

그대가 너무너무 빛나는 걸

 

그렇게

좋고 사랑스럽고 빛나는

그대 손 꼭 잡고

 

어느 햇살 좋은 날

맑은 세상 끝이 어딘지

함깨 가 보자고

 

내 입가에

기쁨의 미소를 살며시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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