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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

사랑의 아픔/ H.블룸필드.(영상시 첨부)

by joolychoi 2022. 3. 26.

 

♥ 사랑의 아픔/ H.블룸필드.♥

 

아침이면

네게 말을 걸어줄

다정한 목소리가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저녁이면

내 외로운 식탁에 마주앉을

얼굴 하나가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산책을 할 때면

맞잡을 수 있는

따뜻한 손이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슬플 때면

기대어 울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기쁠 때면

내 허리를

포근히 감싸 줄 팔이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곁에 누울 수 있는

따뜻한 몸이

나는 밤새

아프도록 그립습니다.

 

나 이외에 다른 이의

발자국 소리를

나는 하루 종일

아프도록 그리워합니다.

(1) [좋은 글] 사랑의 아픔 - H. 블룸필드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