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힘겹더라도/김현수♥
긴 장마가
할퀴고 지나간 얼룩진 흉터가
아직 아물지 않아서 일까
여름이
떠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지만
얼룩진 아픔도
씻은 듯이 아물 날도 있겠지요
하루하루
목숨 붙이고 살아간다는 게
너무너무 힘겹고 지긋지긋해서
차라리 죽어서
지옥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라 해도
세상 만물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니
우리 맑은 하늘 보면서
힘내고 살아가요
--김현수의 <마음의 글> 중에서--
www.youtube.com/watch?v=q2OZa9S3n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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