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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빈 마음/詩 佳川 유한아

by joolychoi 2020. 11. 24.

빈 마음/詩 佳川 유한아
허무한 마음속에 칼 상처 내보듯이
눈동자 초라하고 등짝이 초라하고
스스로 나를 채우지 못하는 부족한 느낌
채워지지 dksag는 싦의 빈자리라 말했던가
바다는 춤을 추듯 바람물결 일으키며
하얀빛 커튼 사이로 슬그머니 숨어버렸다
어여쁜 가시돋는 말 한마디 묻어놓고
따뜻한 불덩어라ㅣ 꾹꾹쌓아 남겨논 채
마음만 울먹이는 흔적 달래려 앴%j본다
--유한아 시조집 2집 
<꿈꾸듯 변해간는“항구의 계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