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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가을의 여인/詩 佳川 유 한 아

by joolychoi 2020. 10. 17.

가을의 여인/詩 佳川 유 한 아 불타는 사루비아 까만씨 남겨둔채 이른새벽 서리에 천천히 숨져가고 빛났던 여름 서서히 현기증은 시작된다 낙조가 기울이고 찾아드는 적막감 빈달구지에 가을의 발자국 실려오듯 먼발치 내마음 유난히 씨끄럽던 물보라의 꿈 텅빈마음 영혼의 안식처를 찿기위해 어둠이 가시기전 진실을 외면했던 기억의 언저리 더듬어 가을문턱에 서있네. --유한아 시조집1집 <그림처럼 그려보는“조용한 삶의항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