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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상사화류/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9. 23.
   
상사화류/詩 별아 차 영 신       
꽃이피면 잎이지고
잎과 꽃이 만날수 없으니
꽃과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데
계곡의 물줄기 따라
흩어지는 꽃술들...
바람에 흩날려도 애처로웁구나
꽃으로피어 내마음 전해다오
정처없이 흘러흘러 너에게 가누나.
차가운 바람에도 쉼없이 가면
너를 만날수 있을까?
가을빛은 새빨간 혼에 맡기우네
바람이 불면 꽃술은 흐느끼고
까닭없이 흐르는 그리움 눈물,
새벽 달빛 흐르는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