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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유혹(誘惑)/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6. 3.



 

     
 

  유혹(誘惑) / 詩 별아 차 영 신


5월의 바람

정처없이 가구나.

너를 붙들수 없는데

마음의 그윽한 향기

붙들수가 없구나

 

두고두고 같이 있을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바랄게 없구나.

 

짙은 향기

향긋한 내음

바람이 간다

내가 줄수있는건 사랑인데

가버리면 어쩌니?

기다려 주세요

 

님의 마지막사랑이고싶은데

온 세상이 적막해도

너가 있어 행복했다

 

곳곳에 너의 모습

내 눈길이 닿아 이슬이 맺히구나

 

아련한 그리움이되어

너를 붙들수 있다면.

화려한 불빛속에도 그윽하구나

 

너의모습 아련한데.




The Water Is Wide - Steven Sharp Nel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