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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귀의(歸意)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4. 30.

   
 
귀의(歸意) /詩  별아   차  영  신  
내 남은 여정을
歸意합니다,
편안하고
갈등없이
그런 삶을 원했거늘
아니더이다
곳곳에서 비수처럼 다가오고
떠나가고,미련없이
하루하루 바쁜삶
돌고돌고
어두운밤 웅크리고앉아
새벽을 밝히고
내 남은 날들을 아낌없이
歸意합니다.
두려울게 없지않은가?
사랑하나 얻지못하고
빼앗기고 그리워하다가
하루 또보낸다
철새들처럼 가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