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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여자 (女子)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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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女子) /詩  별아  차  영  신
밤이 깊어간다
밤사이에 내린눈이
나뭇가지에 고운모습이다
나뭇가지가 흔들릴때마다
곱게 쌓였던눈이,바람에 흩날린다
여자는
마음을 쉽게 주지 않는다
남자는
쉽게 접근을 하려고 한다
받아줄수 있는지
세상이버려도
나를 이해해주는가?
여자는 쉽지않다
그러나 마음이 움직이고
받아들여질때 아낌없이준다
그 모습이 여자이다
여자는가냘프지만 때론
항구에 닿고 싶어한다
한번정해지면 쉽게
돌아서지 않는다
여자는 아름답다
얼굴이 아름다운게 아니야
마음과 몸가짐 지켜야하는 까닭
기다릴줄 안다
그러나 남자는 기다리다
아니면 떠난다
그대여 여자
아름다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