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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시(詩)

사랑 꼭 해야 하나/솔향 손숙자

by joolychoi 2020. 3. 1.




   
  사랑 꼭 해야 하나  
                      솔향 손숙자               
외로움 은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외로움도 없었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랑의 크기만큼 
더 커지는 외로움은 뭘까?
사랑의 깊이가 
외로움의 크기라면
그런 사랑 꼭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