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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일지희망편지

우리 앞에는 무한대의 백지가 있다.(2791호 | 2019.07.05.금)

by joolychoi 2019. 7. 5.



 

 


           
2019년 07월 05일. 제 2791호


2791호  |  2019.07.05

 우리 앞에는
무한대의 백지가 있다.

우리가 세상에 처음 왔을 때 깨끗한 백지와 같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백지 위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그림을 그립니다.
선한 생각, 악한 생각, 행복한 생각, 불행한 생각….

백지는 그냥 백지일 뿐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본래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어느 한순간의 그림을
자기라고 착각하고 그 그림에 스스로 상처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떤 그림을 그릴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그림은 단 한 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무한대의 백지가 있습니다.
수천수백 개의 그림을 그렸다 지울 수 있으며
아무리 써도 줄어들지 않는 백지와 같은 무한의 내가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나 항상 새로운 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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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과 평화가 흐르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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