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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글

천상의 아빠가 6살 딸에 보낸 답장 '크리스마스 기적

by joolychoi 2018. 12. 26.



 




 천상의 아빠가 6살 딸에 보낸 답장 '크리스마스 기적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에게. 크리스마스에는 꼭 아빠를 보고 싶어요” 

6살 소녀 메디슨 댄터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다.

소녀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게임기나 인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메디슨이 정말 원하는 건 아빠의 사랑 가득한 미소와 따뜻한 포옹이다.

메디슨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에디슨의 아빠는 2년 전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3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하늘나라로 편지를 쓴 아이가 답장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메디슨의 집엔 미스터리한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메디슨이 하늘나라에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보낸 지

얼마 안 돼 벌어진 일이었다. 

메디슨이 아빠를 그리워하며 쓴 편지는 많은 이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서툰 손짓으로 꾹꾹 써 내려 간 글씨엔 아빠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아프도록 크게 느껴진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빠에게. 

크리스마스에는 꼭 아빠를 보고 싶어요.

아빠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우리 가족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고요.

아빠를 볼 수 없다는 걸 있지만

아빠는 날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정말 사랑하고 정말 보고 싶어요. 정말로,

아빠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걸 알고 싶어요.

아주 많은 사랑을 담아.“ 



이 편지를 쓰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메디슨의 삼촌은

“아주 슬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답장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아이에게 우리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편지를 보내고 2일이 지난 저녁,

그는 현관에서 펄쩍 뛰었다. 바로 그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메디슨에게 도착한 편지는 물론, 아빠에게서 온 것이 아니었다.

소녀의 간절한 편지를 본 지역의 우편 발송업체 직원이

특별히 작성한 답장이었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이 직원은 따뜻하고 사려 깊은 문장들로 메디슨과 가족들을 감동시켰다. 





“메디슨에게. 

우리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배송하던 중

당신이 쓴 특별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편지를 천국에 있는 당신의 아버지에게 전달하는데

우리가 얼마나 애썼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에 수많은 별들과 우주 물체들을

피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중요한 물건은 모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편지를 확실히 전달하는 것이죠.

또 당신에게 이 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으로의 배송이 안전했다는 사실을 보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멋진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메디슨에게 이 답장은 큰 의미가 됐다. 그의 삼촌은

“낯선 직원이 우리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물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메디슨은 이날 저녁 가족들과 아빠의 묘를 방문했다

소녀는 아직 아빠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듣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정답을 스스로 찾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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