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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月岩 전호영선생의 전원주택

by joolychoi 2018. 5. 4.

 

 

 



 
月岩 전호영선생의 전원주택 


月岩 전호영선생은 고향 후배이며, 마산시청 과장으로 재직하다
공직에서 퇴직하고, 현재 고향에서 전원주택을 마련하고 농사도 짓으며
노후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있다. 창원에서 나들이 하며 고향 개내에서
오고 가며 세월을 낚고있다. 필자가 가끔 고향 부모님산소에 가면
알려주지 않았는데 찾아와서 반갑게 맞아주고 안부도 빠뜨리지 않는다.
오늘(5.1. 근토자의 날)  가족과 묘소 주위 대나무 방제(자르고, 뿌리제거하기)
위해 작업 후 귀가 준비하는 중에 찾이와 인사를 해 너무 반가웠다.
오늘 못자리 작업 중인데 누구인지 확신할수 없어 찾아왔다고 했다.
지금 부부 논에서 못자리 작업 중이라니 더욱 고맙고 반가웠다.
 
지금 귀가 한다고 하니 형님 유고 시집 선물한다고 하니
감사하기도 해 준비한 시집 2권을 선물 받다. 
처음으로 후배의 전원주택도 둘러 보고 선물을 받아 피로한 몸 을 위해 
옥천사 숲 계곡에서  휠링을 위해 혜여졌다. 지금 부부 논에서
작업중이라 대접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에 뭉클한 마음이 동요하기도 했다.
月岩 선생의 건강과 가족의 행운 을 빌어본다. 
 

月岩 전호영선생께서(필자의 고향후배) 시집 두권을 나에게 선물하다.
이 시집은 고향 선배 心哲 全鎬甲 선배의 유고 시집(옛 詩人의 발자취)이며, 
지은이는 월암 선생의 형으로서 일찍 작고하셨다.
월암께서 고인의 수필수장(隨筆詩帳)원고를고히 간직했다가 2017년6.24.
펴 냈다고 전언한다.또 한권의 시조집은 "조용한 삶의 항구" 유한아 시조집이다.
시인은 月岩 전호영선생의 자부(子婦)의 작품이다.시인의 아름답고
풍성한 심성을 아름답게그림처럼 그려보는 시조집이다.
시간이 주어지면 이 공간에 미력하나마 소개해 볼 생각이다.
 
전원 주택 주위 꽃으로 단장되어 있었다.
 
집 앞 텃밭에는  청보리도 ~..
 
 
 
옥천사(玉泉寺)를 찾고서 
 
 
눈 익은 澗水邊(간수변)에
낯익은 玉流洞天(옥류동천)
黃昏(황혼)에 우는 鐘(종)은
그윽 히도 귀에 익네
 
발 익은 小路(소로)를 찾아가니
옛 놀던 터 일러라
울울 蒼松(창송) 욱어진
산태난 언덕 우에
 
한 떨기 시든 풀이
예 놀던 자리러라
내가 놀던 盤石(반석) 위는
비단결 같은 흰 눈만 자욱
 
--心哲 全鎬甲 유고 시집--
옛 詩人의 발자취<1부/자연이 깃든 자리> 중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 유하나

흐르는 작은개천  정자위에 앉아서
떠가는 흰 구름을 소리없이 감상하고
바람에 흔들거리는 버드나무를 바라본다
 
마음은 고요하고 눈감으면 떠오르는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했던 그 사람은
그시절 마음  아파한 이 마음을 알아줄까
 
나홀로 오랜만에 이곳을 돌아오니
세월이 빗겨나간 마음편한 정자속에
지나간 엣 추억들이 고스란히 놓여있네
 
--유한아 시조집--
조용한 삶의 항구<1부 /주위를 둘러보다> 중에서--

  




You Needed Me - Anne Murraydhl 17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