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한 해를 보내며/김춘경(乙未年 한해를 보내며 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15. 12. 31.

 

 

 

 

 

  

  

 

 

 

 

  한 해를 보내며 / 김춘경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가짐과 버림을 택하라면

지난 한 해는 버림을 택하련다.

결국은 사라져 버릴 것들,

 

얻은 것은 있으나 남은 것이

없기에 무엇을 위해 그리도 분주 했는지

내 생애의 중간쯤에서 돌아보는 시간

형편없이 부끄럽기만 하고,

 

아득히 멀어져 간 약속들 허공에

날려 가루가 되어도 미워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를 억누르던 조그만 상념들

때문에 재어보는 시간들이 허전하다.

 

한 해가 또 저문다. 날마다 기도하듯

그리워 하던 내 소중한 것들,이루어지지 못한

꿈으로 끌고와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목마른 아쉬움으로 그렇게 한 없이

가져가 버리지만,

 

그래도 또 가짐과 버림을 택하라면,

다시 한 해는 가짐을 택하련다. 결국은

라져 버린다 해도 남길 수 없는 것까지

고스란히 모두 얻고 싶다!!

 

 

 


 

 

  아름답고 소중한 소망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부질없는 성냄과 미움,원망 그리고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온갖 잘못과 자잘한

실수까지도 모두 훌훌 털어

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크게 감사했는지?

비어 있는 주머니 마다 빈틈없이

꽉꽉 채우려 욕심 내지는 않았는지?

 

그 욕심으로 인해 다른 이의 마음에

작으나마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 생각해 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도 주고, 마음을 아프게도 합니다.

또 생각과는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 당혹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서 사물을

바라보면,그렇지 않아도 될 일이었던게

대부분인데 순간의 분함과 서운함으로 일을

망치기도,되돌릴 수 없는 후회로

남아 있기도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울 친구님들이

되시기를 바라오며 한 해 동안 우리들의 주변

있었던 이런 저런 슬픔과 서운함을 훌훌 털어내고,

말끔히 비우시고 올 한 해를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맑은 영혼만 채우십시오.

 

그 맑은 영혼에 오래 오래 기억해도

좋은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만

담아 두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