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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아름다운 사랑

by joolychoi 2015. 12. 15.

 

 

 

 

 

 

 

 

 

 

 

 

 

 

  황혼의 꼬리는 외로운게여! /푸른초원 李鐘晧

 

 

 

눈 앞에 다가온 내 삶의 석양을
비껴가지 않고 어김없이 찾아주는

황혼녘 고은 노을 찾아들면

아름다운 노을을 보듬고 사랑하자.

 

 

서산을 넘으려는 져녁 노을을

미소로 품고 곱고 아름다운 석양의 꼬리를

잡아 남은 날의 삶을

여유로운 이별의 唱歌로 화답하자.

 

붉게 타들어가는 가을 단풍 향기는

황혼을 걷는 외롭고 쓸쓸한 길에

뿌려주는 선물 감사하고 환한 

미소로 황혼을 반겨 맞아줘야겠다.

 

쓸쓸한 황혼이라지만 후회로 얼룩진

회한의 눈물이 아닌 살아온 날을 감사로

끈끈한 삶을 정리하고 

고마워 남긴 황혼으로 기억되기를...

 

고난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이라도

"비오는 날 우산을 받쳐들고

옷깃을 여밀줄아는  인생이였노라".

당당히 말하고 남은 황혼 즐겨야지...

 

깊고 짙게 저무는 날의 황혼이지만

흐르는 시냇물에 비친 노을빛을 

함게 즐기자면서 찾아준 사랑을

따뜻한 두손으로 꼭잡아 반겨야겠다.

 

찾아주신 님과 함께라면 남은 날이

내일 뿐이라해도 저물어가는

석양의 노을 즐기며 님의 손 꼭잡고

고백합니다, 당신을 엄청 사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