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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moon" 한문석 시인방

사랑이란 그런건가. /한문석

by joolychoi 2015. 3. 29.



 사랑이란 그런건가. /한문석 
억겁(億劫)의 세월속에 
풀어 헝컬어진 그리움 
윤회(輪廻)의 사슬속에 
입을 다문다. 
산사(山寺)에 
어둠이 짙어가고 
저 달이 그리움 인줄 
저 별이 외로움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잊고 살아온 세월 
사랑은 그렇게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흘러가는 존제인가 
그리움만 살며시 내려놓고 
외로움만 한없이 쌓아두고 
사랑은 그렇게 또 한세상 
기억 속에 머무르는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같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