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그런건가. /한문석
억겁(億劫)의 세월속에
풀어 헝컬어진 그리움
윤회(輪廻)의 사슬속에
입을 다문다.
산사(山寺)에
어둠이 짙어가고
저 달이 그리움 인줄
저 별이 외로움 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잊고 살아온 세월
사랑은 그렇게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흘러가는 존제인가
그리움만 살며시 내려놓고
외로움만 한없이 쌓아두고
사랑은 그렇게 또 한세상
기억 속에 머무르는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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