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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여행

가야산(소리길,홍류동계곡)

by joolychoi 2014. 4. 27.

 

 

 

 

 

 

 

 
  가야산(소리길,홍류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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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을 출발하여 서울로 올라오면서 가볼곳을 정한곳이 합천의가야산 해인사였다.

이렇게 좋을수가~!

벚꽃이 만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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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세우고 사진을 담고..

늦은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앞에 차를 세우고 이곳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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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년이맘때 인천살던분이 이곳에 왔다가 반해서 이곳에서 식당을 차려 살고 있다는 아주머니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우린 나물정식을 시켜놓고..

설명을 듣고..

추천해준 길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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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해준길이 소리길이었다.

 

"물소리,새소리,바람소리,....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길...

 

지나가던 누구에서 묻자니..

이곳이 전국국립공원의 둘레길중에가장아름다운길로 선정되었다는데..

그기준은 사람마다 다를듯하지만..

계절이 조금 앞서감에도 정말 아름다웠다.

새잎이 더나고..

여름에도...가을엔 장관일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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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능선...

개방하던 첫해에 이곳 등산을 했다.

34년만에 개방했다는 만물상능선...

이곳가야산은 꽃이 많은산이다.

산행코스로는 여러번와서 해인사만 휙 둘러보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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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에 3시가 넘어 걷기 시작한다.

 

이제 시작길이다.

이곳 선택은 탁월했던것같다,

덤으로 얻은 선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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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해인사입구까지 이르는 4km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에 붉게 투영되어 보인다 하여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

주위의 송림사이로 흐르는 물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소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귀를 먹게 했다하며,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을 말해주듯 농산정과 시구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주요문화재 자료인 농산정과 낙화담, 분옥폭포등 19명소가 있으며 특히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중 제3경이다. (해인사향토문화관에서)

  

명소명소마다 이렇게 한시와 번역한 시가 씌여있다.

읽고 읽으며....

한참을 머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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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부터 꽤 길었다.

생각보다 길었다.

식당 주인아주머니께서 가다가 힘들면 전화해달라고 했었다.

차를 가지고 해인사까지 데러다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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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나무잎들은 다소 이른듯하지만..

소나무또한 멋진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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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마다 연꽃이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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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걸음이 빠른편이다.

직원들도 뒤를 따라오고..

함께한 일행 거래선 사장님도 보이질 않는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고..

서울도 올라가야하고...

온김에 끝까지 가기로 혼자 맘먹고.

안보이면 따라오겠지 하는맘으로 난 앞을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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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아름다운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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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3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사찰로서, 특히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정경판전은 하지와 동지에는 출입구에 연꽃모양이 나타나 신비롭기 그지없고 완벽한 방습과 통풍으로 벌레가 서식하지 않을 뿐아니라, 6회에 걸친 해인사의 큰화재에도 단 한차례의 화를 입지 않아 삼재불입처로 이름난 곳이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부터 해인사까지 이르는 4km계곡은 가을단풍이 너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하여 홍류동계곡이라 불리는데, 녹음이 짙은 여름에 한낮 더위를 씻기에 안성맞춤이다

(안내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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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국립공원의 백미, 홍류동계곡 *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홍류동계곡이라 한다. 홍류동계곡에는 최치원 선생이 갓과 신만 남겨놓고 신선이 되어 버렸다는 전설을 말해주는 농산정과 시를 새겨놓은 큰 바위가 있다. 홍류동에는 농산정(문화재자료 172호)과 가야19명소 중 15명소(1개소 소실-완재암)가 있다. 나머지는 해인사가 1개(학사대), 상왕봉 인근에 2개(봉천대, 우비정)가 있다. 특히 이 곳은 농산정 맞은편에는 암각된 최치원 선생의 친필을 볼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천 8경 중 제 3경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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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사 해인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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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거닐며 사유하고 때론 은둔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곳, 홍류동천(紅流洞天)에는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축화천(가야천을 떠내려오는 꽃잎을 따라 올라간다)을 시작으로 경멱원(축전 행사장 부근 : 가야산의 무릉도원을 바라본다), 무릉교(해인성지 표지석 맞은편으로 무릉도원), 칠성대(활모양의 노석대에서 북두칠성에 예향하다), 농산정(흐르는 물소리로 산을 모두 귀먹게 했다), 취적봉(홍류동 독서당 뒷산 능선 : 신선이 남쪽을 향해 피리를 부는 모습)을 만난다.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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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계수기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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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을 들어와서도 홍류동계곡을 한참지나야..

해인사 사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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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 최치원 선생의 入山詩를 소개한다.

 

  

승호막도청산호(僧乎莫道靑山好): 스님아! 산이 좋다 말하지 마라

산호여하복출산(山好如何復出山): 산이좋으면 왜 다시 산에서 내려오냐

시간타일오종적(試看他日吾踪迹): 언제 시험삼아 내 종적을 살펴보라

일입청산갱불환(一入靑山更不還): 한번 들어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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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해운) 최치원 선생이 노년을 지내다 갓과 신발만 남겨 둔 채 홀연히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홍류동 계곡,

 

최치원(崔致遠, 857~?) 선생은 유교·불교·도교에 이르기까지 깊은 이해를 지녔던 학자이자 뛰어난 문장가였지만 높은 신분제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뜻을 현실정치에 펼쳐보지 못하고 깊은 좌절을 안은 채 찾아든

곳이 가야산 홍류동 계곡이다.

 

 

한참을 걷다 보면 바위와 절벽 곳곳에 새겨진 글자들이 눈에 띄며, 홍류동(紅流洞) 계곡 가운데 풍치가 가장 빼어난 ‘농산정(籠山亭)’은 통일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이곳의 풍광에 빠져 신선이 되었다고 전하는 곳으로

곳곳에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다.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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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필암(광풍뢰 아래쪽 길가 : 신선이 도끼로 찍어 만든 붓으로 먹물을 찍은 바위), 음풍뢰(광풍뢰 하류 : 바람이 노래하는 여울), 광풍뢰(제월담 하류 : 빛을 머금은 바람이 춤추는 여울목), 제월담(농산정과 길상암 중간 : 구름이 걷혀 밝은 달이 못에 드러나는 곳), 분옥폭포(농산정과 길상암 중간 : 뿜어내는 갖가지 영롱한 구슬이 푸른 비단에 비치네), 길상암(적멸보궁), 낙화담(도인의 흐르는 눈물이 푸른 물결에 더해 지는 곳), 첩석대(돌무더기가 쟁반처럼 쌓아놓은 곳), 회선암(첩석대 위편 : 신선이 노니는 바위)을 거치면 물레방아가 나온다.

 (인터넷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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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도,

풀잎도 노래를 한다.

분홍색잎은 이 나뭇가지도

몸 비비며 노랠 부르듯...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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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색으로 섹칠을 할까?

연녹으로..

핑크빛으로...

잎새 일렁이는 소리가 들리는 소리길을 길게 걸었다.

그래도 골짜기에는 꽃여울이 흐르고..

4월의 바람소리도 들리는 소리길 계곡..

이 홍류동계곡에 이야기가  많았다.

 

조금있으면 한창인 벚꽃이 떨어져 꽃방석도 만들어 줄테지..

 

이렇게 나도 그곳에 꼽사리 끼여 봄을 채색한다.

 

 

통영여행 끝자락에 선택한 이 가야산 골짜기의 홍류동계곡과.

성철스님께서 계셨던 사찰..

그리고 합천해인사를 향해걸으며....

해질녘의 계절의 바람소리와 새소리 물소리의 수다가 어울어진 소리길....

맛나게 걸었다.

 

출처:生而不有爲而不侍長而不宰是謂玄德
blog.chosun.com/carme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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