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처럼 송이째로 수확하는 토마토. 대부분 유럽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과육이 두텁고 당도가 떨어지는 것이단점이지만,
활성산소 억제와 항암 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 함량이 높다.
토마토와 잘 맞는 궁합은?
◆설탕(×)
흔히 토마토를 썰어 설탕에 재웠다가 달달한 맛에먹는데
이는 혈당을 높일 뿐 아니라 토마토 속에 풍부한 비타민B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소금(O)
토마토만 먹기에는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소금을조금 뿌려 보자.
소금의 나트륨과 토마토의 칼륨 성분이 합쳐져 단맛을 내고
체내 흡수율도 높아진다.나트륨감소를 위해서는 소량만 사용하자
◆기름(O)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열에 강하고 기름에 잘 녹는다.
토마토를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생으로
먹을 때보다 리코펜 흡수율을 4배가량 높일 수 있다.
◆우유(O)
리코펜은 기름에 용해되기 쉬운 것처럼 우유에 포함된 유지방에도
잘 녹아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된다.또 토마토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다. 칼슘 함유량이 높고 쇠고기보다 단백질이 1.5배나
많은 치즈 역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육류(O)
우리 몸 속 체액은 약알칼리성을 띠는데 육류를 과다 섭취해
체액이 산성을 띠면 몸 속 알칼리성 무기질인 칼슘을 소모해서
pH를 맞추게 돼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토마토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식품인 육류와 궁합이 맞을 뿐 아니라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준다.
◆술(O)
보드카를 토마토 주스에 타서 만든 ‘블러디메리’,맥주와 토마토
주스를 섞어서 만든 ‘레드아이’는 모두 미국 군대에서 유래됐다.
이들 모두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전쟁 기간 병사들의 건강을
위해 일부러 유행시켰다고 할 정도로 토마토와 술은 찰떡궁합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갈증을 느끼는데,
이때 맹물보다는 토마토주스와 같이 이온을 포함한 음료를 마셔야
위에 잘 흡수된다.그리고 전립선암과 비대증 예방이나
심장병 및 고혈압치료에 도움이된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져 발표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