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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감동을 주는 글

빵도둑과 마을 사람들의 벌금

by joolychoi 2013. 6. 4.

 

 

 

 

 

 

 

 
  빵도둑과 마을 사람들의 벌금
 

 

뉴욕 시장을 세 번씩이나 연임한 피오렐로 라 과르디아

(Fiorello La Guardia , 1933-1945)는

 

경력도 화려하지만,

극적인 사건을 연출해낸 일화로 유명하다.

과르디아가 즉결심판 법정의 판사로

일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은 무척 추운 겨울날이었는데,

한 노인이 잡혀왔다.빵집에서 빵을 훔친 죄였다.

그 노인은 가족이 굶어죽어 가고 있다고 호소를 했다.

 

"그래도 나는 당신에게 벌을 주어야만 하오.

법에는 예외가 없소.

그러니 벌금으로 10달러를 내시오."

 

그러더니 그는 주머니에서 돈을 건네며 말했다.

"당신이 낼 벌금 10달러가 여기 있소.

받으시오. 그리고 ...."

그는 목소리를 높여 계속 말했다.

 

"이 법정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50센트씩 벌금을 부과하겠소.

그 이유는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빵을 훔쳐야만 하는

사람이 있는 이 마을의 주민이기 때문이오.

 

경사, 당장 벌금을 거두어 저 노인에게 주시오."

경찰은 모자를 돌려 벌금을 거두었으며,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노인은 47달러 50센트를 받아

주머니에 넣고 법정을 나섰다.

 

--<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 중에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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