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그 사랑은/글 이문주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함께 지난 날들이 가장 행복했었다고
함께 동행하던 그 순간이 그리워져야합나다
그날처럼 그대의 인생이 화려했던 적도
행복했던 날이 지금 없어도
그때를 생각하면 기슴 가득 기쁨이여야합니다
마른 눈가에 이슬이 고이는 까닭은
그때가 그립기 때문입니다
다시 올 수 없는 날들의
아름다운 날은 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끈적거리는 정으로 안아준
작은 가슴 떨림도 기억해야합니다
나를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무도 모르는 그대만의 행복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달아나고
북풍 휘몰아 치는 겨울이 되어도
그대 가슴에 모든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망각하는 일은 슬픔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모든것이 기억입니다
그대가 부른 노래 속에 숨은 이름은
그대가 불렀던 사랑입니다
기억하는 것이 슬픔이라지만
그것이 없다면 그대는 죽은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곁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도 나도 알 수 없습니다
그대의 인생은 사랑하는 일이었기에
지문처럼 남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위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다시 사랑하더라도 애써
지우지 마십시오. 그 사랑을...
|
'"해바라기" 이문주 시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락없는 사연/글 이문주 (0) | 2012.12.10 |
---|---|
나의 사랑이여-/글 이문주 (0) | 2012.11.28 |
바라보는 가슴만 아프지요 / 글 이문주 (0) | 2012.04.06 |
나의 봄이여 / 글 이문주 (0) | 2012.04.06 |
행복합니다 / 글 이문주 (0) | 2012.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