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탐방 후 내려오고 있는 일행들
淸光畵伯 김용대(달마도 유명) 함께 모임에 참석하다.
오찬 후 내려 오는 길목에서 만난 청목(색상이 화려했다)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
총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해인사 소리길은 지난해 3월 착공해 8월에 완공했으며 대장경
축전 주행사장에서 해인사 입구(영산교)까지 총연장 6km 구간으로 사장교, 현수교 등
7개의 다리와 500m에 이르는 목조데크, 오솔길 등으로 이어져 있다.
2011.9.16. 해인사 소리길이 개통되었다.
홍류동 계곡 6km길로 7개의 다리와 500m 테크로 만들어져 있다
축전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 6km로 2시간 넘게 소요되고
왕복 4~5시간 소요 된다고 한다. 해인사 오르는 길이다.
소리길을 걸으면 청아한 계곡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들려
함께한 옆사람의 목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이고 조금 걸으면
천년 노송과 어을려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마음이 안정된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높은 신분제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뜻을 현실정치에
펼쳐보지 못하고 은든하며 수도한 곳, 홍류동 계곡이라 한다.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이면 온 계곡에 단풍들이 든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해인사 소리길은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물소리.바람소리,
세월가는 소리 들을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고 했다.
※가야산 해인사 소리길은
가야면 야천리 축전주차장-해인사 입구 6km
○축산주차장 - 농산정 ( 1구간)
○농산정 - 길상암 (2구간)
○길상암 - 주유소 (3구간)으로 구분한다고 했다.
점심 후 일행 중 6명이 함께 해인사에서 하산하는 길을 선택 농산정까지
3구간에서 출발해 2구간 농산정까지 걷기로 하였다. 소리길로 들어서니
홍류계곡에서 세차게 내려오는 물줄기 물소리와 늦 가을 낙엽소리 자연의
소리에 눈 귀가 즐거워 진다. 완만한 소리길을 따라 자연과 주위를 감상하며
걸어가는 내 모습도 마음의 여유로움과 자연과 함께한다는 설레임이 마음을
가볍게 안정되게 해준다. 늦 가을 정취를 느끼며 마음으로 걸을수 있는
길이였다.걷기도 힘든 나에게 함께한 일행도 있었고 뒤따라 가며 좀 불편한
상태였으나 그 동안 마음속에 찌던 마음도 씻어내고 사색하며 걷는 길은
원만하고 부드러움도 느껴졌다. 마음속에 찌던 마음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한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다. 가볍게 걸어 내려오니 2~3구간 지점인 길상암를
거쳐 풍치가 아름다운 농산정에 도착하여 소리길 걷기는 모두 실버세대라
무리하지 않고 끝내기로 했다. 총 6km중 2.4km 걸은 온 거리 같다.
계곡의 물소리가 마음을 안정되게 했다.
길 주변에 고사목이 길게 누워 가는 객을 맞아 준다.
계곡을 건너게 만든 나무 다리
홍류계곡 소가 여러 군데 있었다.
소리길 주변 단풍이 아름답게 옷을 입고 있다.
소리길 걷는 일행 기념 촬영하다.
길상암 입구는 미륵불. 약사여래불.불광보탑 나란히 있다.
길상탑 (보물 제1242호.)
. 통일신라시대 895년(진성여왕 9)에 건립
길상암
해인사 말사(암자) :1932년 영암스님 창건
부처님 진신사리 모셔진 적멸보공이 있다.
농산정(籠山亭)
농산정(籠山亭)
풍치가 빼어 난 곳
통일신라말의 거유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든하며 수도한 곳.
1930년도 중건.1990년도 대대적 유림들이 보수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정자 건너편 치원대 또는 제시석이라 불리는
석벽이 있고 고운의 칠언절구 둔세시가 적혀있다.
농산정(籠山亭) 그가 정자 앞 바위에 남긴 칠언절구둔세시(遁世詩)에서
유래 되었다.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어 제시석(題詩石)이라고도 부른다.
광분첩석후중만(狂奔疊石吼重巒):미친물 바위치며산을 울리며
인어난분지척간(人語難分咫尺間):지척에서 하는 말도 분간키 어려워라
상공시비성도이(常恐是非聲到耳):행여나 세상시비 귀에 들릴세라
고교류수진롱산(故敎流水盡籠山):흐르는 물을 시켜 산을 감쌌네.
“籠山亭”이란 이름은 그의 후손들이 정자를 복원하여 마지막
두 글자를 따서 농산정(籠山亭)이라 지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