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요인물(主要人物)-13) 인물(人物)-震屹16世-就馹-聖厚-壽仁-壽會17世-慶會-重會 [11]

 

세덕총람 (世德叢覽)       8. 주요인물(主要人物)   13) 인  물(人 物)-[11]  ㅇ진흘(震屹 16世) 자는 여후(汝厚)이고 호는 매국암(梅菊庵)이다. 찰방공 최진호(崔震虎)의 증손이고 처시공 최유중(崔由重)의 자이다. 성품과 몸가짐이 관후하여 어릴때 부터 수학하였는데 재주가 뛰어나게 총명하였다. 장성해서는 경사(經史)에 통달하고 만년에는 역서(易書)를 좋아하여 벼글길에 이름을 취함을 즐겨하지 않았다. 항상 말하기를 " 선비가 힘써야 할 일은 성실하고 정직하여 가정을 잘 다스리는데 있는 것이지, 어찌 쓸데없이 말로만 앞세우고 그 실천(알맹이)을 버리겠는가, 집에 있을 때에는 효우로서 행하고 사람을 데할 때에는 부드럽고 공경스러운 자세로 임하여 써 베풀면 원근에서 의논하기 위하여 오는 사람이 대문을 메워도 윤리와 예문을 설명해 주는데 그칠 뿐이다.라고 말했다..만년에는 초막을 짓고 꽃을 가꾸며 소일하였는데 대개 결백하고 엄격한 그의 곧은 마음과 여생을 마치려는 뜻에 영유한 것이다. 본현(本縣) 원남이 그 행의(行義)를 듣고 방문하여 "근례에 보기드문 뛰어난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른 후 별세하였다. (묘비문)   ㅇ취일(就馹 16世) 일 휘는 추일(秋日)이고 자는 내칠(乃七)이며 호는 월강(月岡)인데 함안에서 고성으로 이거하였다. 증손 광문공(光文公)의 수직(壽職)으로 군자감정이 추증되었다. 공의 조부 문기공(文起公)은 광해군의 혼조에 함안 평암(平岩)으로 숨어 버렸다. 공은 어려서 부터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섬기는 덕행이 특출하였다. 집안에 쌀독이 비면 몸소 나무하고 고기잡고 쌀짐지고 토란심어 결국 넉넉한 살림을 마련하였다. 또 적당한 온량(溫凉)으로 부모를 모시니 효성스러운 아이라고 칭송을 받았으며 장성 해서도 조금도 게으름을 피우는 일이 없었다.  친상을 당하자 장례의식은 예법에 맞게 선비의 법도를 지켰으며 피눈물을 흘리면서 치루니 향리에서 그 효행을 널리칭송하였다.(소연공파보.세헌록) (주)최취일(就馹) : 소연공 최게(崔土自)의 현손   ㅇ성후(聖厚 16世) 송정공 최응룡(崔應龍)의 7세손이며 가선대부 행용양위 부호군이다. (해평파보.최우갑)   ㅇ수인(壽仁 16世) 자는 득지(得之)이고 호는 송호(松湖)이며 인재공 최현의 5세 손이다. 생원에 급제하고 여러번 대과에 천거를 받았으나 가도(家度)를 지키고 자손을 가르치는데 전념하였다. 아들 광벽(光璧)의 귀로 증 호조참판이다. (해평파보)  ㅇ수회(壽會 17世) 자는 원보(遠甫)요 호는 산와(山窩)인데 찰방공 최진호의 현손이다. 덕성이 어지러짐이 없고 행의가 독실하여 조금도 어김이 없었으며 대인 교제에는 화기혼연(和氣渾然)하여 접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감화되는  군자의 풍도를 지녔다. 일찍 성균관에 노닐 때 같이 있는 선배들이 공의 풍채를 보고 다투어 교제하기를 원했으며, 고향으로 돌아올 때 도문(都門)까지 배웅하여 모두가 시르르 지어 작별을 이쉬워하였고 별세한 뒤에는 원근의 사림에서 서원을 세워 줄 것을 여러번 건의 하였다. (고성지)     ㅇ경회(慶會 17世) 자는 덕보(德甫)이고 호는 송와거사(松窩居士)인데 찰방공 최진호(崔震虎)의 현손이다. 문장에 막힘이 없고 행의가 탁연(卓然)하였으며 문집 2 권이 전한다.(고성지)   ㅇ중회(重會 17世) 자는 인노(仁老)이고 호는 동와(東窩)이며 실행(實行)이 있다.  찰방공 최진호(崔震虎)의 후이고 영모재공 최진추(崔震樞)의 자이다. 현손 최필인공 (崔必仁公)의 귀(貴)로 자헌대부 호조판서 영돈영(領敦寧)에 증직 되었다. (족보. 교지) (주)영돈영부사(領敦寧府事): 정 1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