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흙( 12.02.02)

by joolychoi 2012. 2. 2.

 

 

 


'깊은산속 링컨학교' 입학식 후 조별 모임에서 각 조의 반장과 부반장을 뽑았습니다.
다 함께 모인 자리에서 반장과 부반장으로 선출된 학생들이 인사를 합니다.
반장, 부반장은 9형제의 맏이와 둘째들입니다. 




 


튼튼한 나무가 있기를 바라고
고운 꽃을 보기 원한다면
반드시 좋은 흙이 있어야지요.
흙이 없으면 꽃도 나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꽃이나 나무보다
흙이 더 중요합니다.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 미래의 인물을 바라고
훌륭한 꿈나무가 자라기를 원한다면
이 나라 교육의 토대가 달라져야 합니다.
교육이 곧 흙입니다. 사람을 낳는 흙입니다.
세상의 시선이 온통 오늘의 현실문제에 머물러 있어도
누군가는 흙을 갈고 닦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흙을 살려야 사람도 삽니다.
인물이 태어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바꾸는 단 한 가지 방법(12.02.04 )  (0) 2012.02.04
웃음과 폭소 (12.02.03)  (0) 2012.02.03
깨달음 (12.02.01 )  (0) 2012.02.01
기다림( 12.01.31)  (0) 2012.01.31
아, 그 느낌! (12.01.30 )  (0)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