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낭만이 한가득 가을이 넘친다… 설악산 18일·한라산 28일 절정 by joolychoi 2011. 10. 19. 단풍 절정 지도 들고 여행을 떠나볼까 오현석 기자 socia@chosun.com 대한민국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은 설악산이다. 이미 지난 4일 첫 단풍이 시작됐다. 단풍은 오대산(5일)과 치악산(7일)을 거쳐 빠른 속도로 남하(南下)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쯤 제주 한라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기상청은 통상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들 때를 '단풍 시작'이라 부른다. 단풍이 최고로 만발하는 시기는 시작일로부터 10~15일쯤 지나서다. 기상청은 설악산은 18일쯤 절정(絶頂)을 이루고, 지리산은 23일, 한라산은 28일쯤 단풍 구경하기 가장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날짜에 따라 단풍이 절정이 이루는 산을 정리했다. 꼭 정해진 날짜가 아니라 며칠 전후로 방문해도 산을 가득 메운 단풍에 푹 빠질 수 있다. 기상 여건에 따라 절정기가 조금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기상예보를 참조하거나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고 떠나면 더욱 좋겠다. ■10월 18일 설악산·오대산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설악산 등산로는 한계령~중청(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