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오랫만에 가족 나들이 여행을 간다.
7월 8일에 출발해 7.11(월) (3박4일)까지 계획된 일정에 의거 나들이 여행을 하다.
이미 제주도에서 우리 여행에 발이 될 랜트카도 대여가 완료되여 제주공항에서
인수한 후 우리가 편리하도록 사용하게 되어 있었다.
장마기간이라 출발시부터 창원시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보도여서 여행에 큰 걱정이 되였다.
일단 오후에 제주 공항에서 서울팀과 마산팀이 합류하게 되어 있었다.
서을 어린 손주 윤서와 지우가 전화를 해 " 할아버지 제주도에서 만나요"
라는데 함께 동참하지 않을수 없었다. 매년 건강상의 이유로
미루어 왔었는데 올해는 어쩔수 없이 손주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혹시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을가 두려움 뿐이다.
나는 여행이란?
낯선 길을 헤매는 것이 여행이라 생각한다.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 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임도 있고, 두려움도 다가온다.
두려움 보다는 설레임으로,조급함 보다는 여유롭게, '오늘의 첫 경험도
참 유익하고 즐거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날 하루의 여행길에 오르면
그 모든 것이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이번 가족여행은 꼭 참여 해야하는 숙명적인 여행같은 것...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이 있으면 가야 한다" 라는 말은 언제나 명언이다.
우리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일, 망설임 없이 저질러 온 이런 좋은 일들이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만들어 주고 건강 때문에 망설이지만
한번 저질로 놓고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윤서 지우를 위해서는 길 위의 학교에서 배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여행은 길 위의 움직이는 학교이며, 가족의 사랑,운명과도 같은 새로운 만남과
사람과 삶을 배우며 체험해 보는 법.서로 사랑하는 법, 감동을 나누는 법을 배웁니다
.나를 용서하는 법, 화해하는 법도 배웁니다.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기술을 배우고
진정한 기쁨과 행복도 배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이번 가족여행에서 윤서 지우가 가족의 사랑도 배우고
행복도 배우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