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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우리 민속과 문화.전통

한국의 세시풍속 (歲時風俗) [1~2]

by joolychoi 2009. 1. 25.

 
한국의 세시풍속[1~1]에서 계속
 
 

⑥ 6월


유두(流頭, 음력6월15일)

'유두'는 '동류두목욕(東流頭沐浴)'이란 말에서 온 것이며 풍속은 신라시대에서 온 것이다.
고려시대에 씌여진 <동도유속집>에 "6월 보름을 유두일이라 하고

맑은 개울에서 멱을 감고, 궂은 것을 털어버리고 선비들은

유두 음식을 차려 물가에서 풍월을 읊는

 유두연(流頭宴)을 베풀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유두에는 유두연(流頭宴)을 베푼다.
수단(水團)·건단(乾團)·상화병(霜花餠)·연병(蓮餠)·유두면(流頭麵) 같은 절식을 먹는다.
음식을 장만해 산간 폭포에서 몸을 씻고 서늘하게 하루를 보낸다.


유두절 전통음식 만드는 할머니들


삼복(三伏)

4계절 가운데 초복, 중복, 말복이 지나는 30일 동안은 장마 뒤여서

습기가 많은 때고 더위가 심할 때이다.
산의 물가에서 복놀이를 하며, 오행의 원리로 열이 있는 것을 먹음으로써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양하였다.
복 음식으로 삼계탕,개장국(보신탕),닭죽, 육개장,

임자수탕(깻국),민어국, 팥죽, 계절과일 등이 있다.
삼계탕과 보신탕은 조선 후기의 기록인 <동국세시기><경도잡지><열량세시기>에 전한다.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동지와 같은 의미로

 잡귀를 빨간색으로 쫓아 열병을 예방하였다.
보신탕은 복중의 뜨거운 음식은 한여름 땀을 많이 흘려 허해진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더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복날에는 개를 잡아먹는것이 풍속인양 되었으나 속가의 일이었고,

사대부집안에서는 쇠고기를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을 개장국 대신으로 먹었고,

 그외에도 삼계탕, 계절과일등을 넉넉히 먹어 더위에 지친 몸을 보하였다.

'몸보신 해볼까'


 

⑦ 7월


 칠월칠석(음력7월7일)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칠석(七夕)이라 한다.
칠석날에는 은하수에 까치와 까마귀가 오작교(烏鵲橋)를 놓고,

 동쪽의 견우성과 서쪽의 직녀성이 만나 슬픔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느라 대체로 날이 흐리고, 비가 온다고 한다.
부녀자들은 마당에 바느질 차비와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문인들은

술잔을 교환하면서 두 별을 제목으로 시를 지었다.


또한 볕이 좋을 때 옷과 책을 말리고, 집집마다 우물을 퍼 내어

청결히 한 다음 시루떡을 해서 우물에 두고 칠성제를 지낸다.

“견우와 직녀가 만났어요”


 

"남원 오작교에서 사랑 나눠요"


 

“직녀가 그랬듯이…” 한옥마을 칠석 체험


백중(百中, 음력7월15일)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齋)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가정에서는 한창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차례를 올리고 백중잔치를 한다.
백중을 전후로 장이 섰는데 이를 백중장(百中場)이라 했다.
머슴이 있는 집에서는 이날 하루는 일손을 쉬고 머슴에게는

휴가와 돈을 주어 백중장에 가서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
백중장이 성시를 이루면 씨름판과 장치기 등의 놀이도 펼쳐진다.


또한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집의 머슴을 소나 가마에 태워 마을을 돌면서 사기를 북돋아준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원래 백중날 하루만은 일손을 놓고 쉬지만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따기에 분주하다.
그것은 백중날에 살진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백중(百中)에는 백중난장이 열리어 농민들의 제축의 마당이 형성되는데 이를

 '호미씻이'라 하고, 망혼일(亡魂日)이라 하여

조상의 넋을 위로하는 날이기도 하다.

담양 전통 줄다리기 재현


 

⑧ 8월


추석(음력8월15일/중추절/팔월한가위)

농사일도 거의 끝나 햇곡식을 먹을 수 있는 시기이기에

 새로 수확한 곡식이나 과실로 사당에 차례를 올리는데,

 절차는 설날과 같은 절차를 따른다.


이와 함께 한식 때 손질한 이후 여름철 내내 풀로 무성한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함으로써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한다.
추석(秋夕)은 가배(嘉俳)라 부르며 조상에 대한 성묘를 으뜸으로 생각한다.
강강술래·거북놀이 등을 즐기며 송편·인병(인절미)·율단자(栗團子) 같은 절식을 먹는다.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는 전라 남도 남쪽 바닷가 지방 부녀자들의 놀이, 추석날 밤에 새옷으로 단장한 마을의 부녀자들이 수십 명씩 한곳에 모여,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뛰노는 놀이로 목청 좋은 사람이 맨 앞이나 원의 한 복판에 들어가 먼저 부르면, 나머지 사람들은 '강강수월래'하고 후렴을 부르면서 춤을 추는데 처음에는 느리게 차츰 빨라져 힘이 빠지면 끝이난다.


강강수월래의 유래는 약 400년전 임진왜란 때 수군 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적군에게 우리쪽 군사의 많음을 알리기 위해 마을의 부녀자들을 모아서, 남자 옷을 입혀 우수영 근처에 있는 옥매산을 빙빙 돌며 춤을 추게 한데서 유래한다.


 
 

⑨ 9월


중양절(重陽節, 음력9월9일)

삼짇날에 왔던 제비가 강남으로 떠나는 날이다.
중양(重陽)또는 중구(重九)라 한다.중구란 말은 9가 겹쳤다는 뜻이고,

 중양이란 홀수인 숫자가 2개 겹쳤다는 뜻이다.
중국의 시인 도연명 때부터 시작된 풍습으로 술친구를 찾아가거나

 술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선비들은 단풍을 주제로 시를 짓고

부녀자들은 내방 가사를 읊고 농부들은 농악을 울리며 즐겼다.
중양(重陽)에는 단풍놀이를 즐기며 국화전·화채 같은 절식을 먹는다.


단풍놀이

서울 풍속에 중양절을 맞이해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남산이나 북악산 등에

올라가 시식을 배불리 먹고 하루를 흥겹게 지냈는데, 이를 단풍놀이라 한다.
이는 본래 중국 후한때 환경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된 '등고의 풍속을 답습한 것이다.
특히 시인, 묵객들은 술과 음식을 마련해 국화꽃잎을 술잔에 띄워 마시며

풍류를 즐기면서 가을을 만끽했다.
이러한 전통은 가을 소풍이나 단풍놀이로 현대까지 계승되어 오고 있다


⑩ 10월


상달(上月)

10월에는 입동, 소설의 절기가 있는 계절로 겨울 날씨에 접어들었으나

아직 햇볕이 따뜻하여 소춘(小春)이라고도 한다.
10월을 상달(上月)이라 하여 민가에서는 가장 높은 달이라 했다.
10월은 상달이라하여 조상에 대한 시제및 고사, 성주제를 지내는는데

그런 제례 행사는 감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풍속들이다


이 달의 무오일(戊午日)인 말 날에는 상마일(上馬日)로 쳐서 말을 위해

 마굿간 앞에 시루 팥떡을 놓고 고사를 지내고 길일을 택해서 신곡을 가지고

떡을 찧고 술을 빚어서 터줏대감굿을 하는데 이것을 성주제라 한다.


5대조 이상의 조상께 시제(時祭)를 올리고 단군에게 신곡을 드리는 제사인 농공제를 지낸다.
10월의 시식으로는 시루떡, 무 시루떡, 만두국, 열구자탕, 변씨 만두,

 연포탕, 애탕, 애단자, 밀단고, 강정 등이 있으며 김장을 담근다.


10월 상달의 고사떡은 추수 감사의 뜻이 담긴 절식이고 대추, 감, 밤도

 저장하여 두면 겨울을 알리는 첫서리가 내리더라도 농사하는 백성들은

겨을 채비를 마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된다.

⑪ 11월


동지(冬至, 양력 12월 22.23일)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24절기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대설 15일 후 이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고 죽물을 대문간에 뿌려 악귀를 쫓는다.


동지를 지나면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많은 곳에서 축제일,

또는 1년의 시작일로 삼았다. 서양 달력의 1월 1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이

 동지 축제가 변형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동지를 작은설이라 부르며 크게 축하했다. 찹쌀로 된

새알이 든 동지팥죽을 먹고,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이 있다.

팥죽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먼저 사당에 바치고, 방.마루.광.장독대 같은 데에

한 그릇씩 떠놓은 다음에 먹는데 이는 팥죽이 액을 막고

 잡귀를 없애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지 팥죽 이렇게 만든답니다"

⑫ 12월


납일(臘日/가평절)(12월에 날을 잡아 지내는 섣달제사)

)에는 납향(臘享) 제사를 행하며 납약(臘藥)을 만들어 나누어준다.
납일에 나라에서는 종묘와 사직에, 국민들은 여러 신에게

제사를 지냈는데, 이를 '납향'(臘享)이라고 했다.


농촌에서는 납일 밤에 새 잡는 민속이 있었는데,

 이는 납일에 잡은 새고기는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침을 흘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납일에 내린 눈은 약으로 썼는데, 눈을 곱게 받아

깨끗한 독 안에 담아두었다가 그 녹은 물로 눈병이 있는 사람의 눈을

씻으면 낫는다고 하며, 김장독에 넣으면 김장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납일 제사를 위한 수렵짐승은 대개 서울 부근의 산에서 잡아

진상했으며, 정조 때 이 제도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새잡이

납일에 잡는 짐승의 고기는 사람에게 모두 좋다고 하는데,

특히 참새를 잡아 어린아이에게 먹이면 마마를 곱게 한다고 하거나

병약한 사람에게 좋다 해서 그물이나 총을 사용해서 참새를 잡는다.

납설수

납일에 내린 눈을 녹여 그 물을 납설수라 하는데, 약으로 쓰고

그 물에 수건을 적셔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납설수는 김장독에 넣으면 맛이 변하지 않고, 의류와 서적의 좀을

 막을 수 있으며, 눈을 씻으면 안질을 막고 눈이 좋아진다고 한다.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 민속놀이 ◑


■ 민속놀이[民俗--]

한국의 민속놀이(韓國의 民俗놀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로, 예로부터 주로 서민층에서 명절이나 혹은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에 예식의 하나로서 여흥을 돋구고자 생겨났다.
언제 이와 같은 놀이가 생겼는지는 오늘날까지 명확하지 않다.
민속놀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는가 하면, 어른들만이 하는 놀이, 소년, 소녀들끼리 하는 놀이, 여자들 간에 혹은 남자들 간에만 하는 놀이가 있다.
놀이의 성격을 벗어나 힘과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는 씨름을 손꼽을 수 있다


☞ 우리나라의 민속놀이

윷놀이 / 팔자놀이 / 말타기 놀이 / 고누 놀이 / 투호놀이 / 널뛰기 / 연날리기
함 사고팔기 / 동체싸움(차전놀이) / 닭싸움 / 그네타기 / 가마타기 / 승경도
팽이치기 / 제기차기 / 장치기 / 자치기 / 탈춤 / 비석치기 / 땅따먹기 / 공기놀이
[다음백과사전-http://enc.daum.net/dic100]


줄넘기

양끝에 손잡이가 달린 끈을 가지고 혼자 또는 여럿이 즐기는 놀이.
19세기에 시작된 줄넘기는 두 경기자가 각기 한쪽 끝을 잡고 줄을 돌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줄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전통적으로

 여자 아이들이 놀이터나 길가에서 즐기던 놀이다.


줄의 길이는 사람의 키보다 1.5배 정도 큰 것이 좋으며, 한국에서는

 새끼줄로 놀기도 했으나 지금은 고무로 된 줄을 쓴다.
놀이가 발전함에 따라 뛰는 방법도 점점 다양해졌다. 각 놀이자들은

줄을 돌릴 때 뛰어넘어 걸리지 않고 빠져나가야 한다.

"하늘까지 뛰어라" 즐거운 동심


굴렁쇠 굴리기

나무로 만든 술통을 뉘어 굴리며 놀던 데서 유래된 것으로,

굵은 철사를 둥글게 말아서 붙인 굴렁쇠를 끝이 ㄷ자나 Y자 모양인 긴 막대기의 홈에 대고 굴렁쇠가 넘어지지 않게 굴리면서 달린다.
처음에는 대나무를 둥글게 만든 것이나 헌 수레바퀴로 굴렁쇠를

만들었는데, 점차 철사나 살을 떼어낸 자전거테를 쓰기도 했다.


철사보다는 자전거테처럼 너비가 너른 것이 넘어지지 않고 오래 굴릴 수 있다.
큰길보다는 방향을 바꾸어가며 이리저리 굴릴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이

더 재미있으며 혼자서만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굴리기도 한다.


여럿이 굴리는 것을 기차놀이라고 하는데, 한 줄로 서서 한 사람의

허리께를 잡고 굴리기도 하고 편을 나누어 일정한 거리를

 돌아오는 이어달리기로 놀기도 한다.
이 놀이는 평형감각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회식 때 한 어린이가 굴렁쇠를 굴리며 운동장을

가로질러 간 〈정적〉의 연출은 국내외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연을 하늘에 띄워 날리는 놀이.
연은 흔히 대나무로 살을 만들고 그 살 위에 종이를 붙여 장방형

또는 가오리 모양으로 형태를 만들고 실로 연결하여 하늘 높이 띄운다.
띄우는 기술이 익숙해지면 연줄 끊어먹기, 멀리 날리기 등의 방법으로 논다.


연날리기는 썰매타기, 팽이치기와 함께 겨울철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이다.
연날리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겨했고, 전통적으로는

초겨울에 시작해서 이듬해 묵은 추위가 가시기 전에 끝났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연을 날리는 시기는 정월 초하루(설날)부터 대보름까지였으며,

그 이후 연을 끊어서 날려보낸 다음 더 이상 날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보름이 지났는데도 연을 날리는 사람을 보면 ‘고리백정’이라고

놀렸다고 하는데, 이는 연만 날리다가는

 그 해 농사 준비가 늦어질까 염려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의 연은 형태나 구조가 다른 나라 연과 비교해 볼 때 과학적

원리를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추위에 웅크리는 소극적인 자세보다 바람과 맞서는 적극성으로

추위를 몰아내던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긴 놀이이다.

연날리기


제기차기

어린이들이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는 놀이.
제기는 구멍 뚫린 동전이나 엽전을 질긴 한지나 미농지, 비단 등으로 접어서

싼 다음, 양끝을 구멍을 꿰고 7~8cm 정도의 술이 달리게

 그 끝을 여러 갈래로 찢어서 너풀거리게 한 것인데,

 주로 겨울철에 많이 노는 놀이기구이다.


제기차기는 한 번 차고 땅을 딛고, 또 차고 땅을 딛는 '땅강아지'(맨제기),

 두발을 번갈아 차는 '어지자지'(양발차기), 땅을 딛지 않고 계속

차는 '헐랭이'(발 들고차기) 등이 기본적인 방법이고,

그밖에 제기를 뒤로 차올리거나 발 등 바깥쪽으로 차는 뒷발차기,

차올린 제기를 입에 물었다 다시 차는 물지기(물기), 제기가 귀 위까지

 올라가는 귀 위 차기, 키를 넘게 올려차는 키지기,

차서 머리 위에 올렸다가 다시 차는 언지기,

 무릎으로 차는 무릎차기 등이 있다.

 

 앞의 여러 방법 중에 1가지만 정해서 차기도 하고

기본적인 방법 3가지를 차는 '삼세가지'를 해서 놀이를 하는데,

진 쪽에서는 종들이기라 하여 이긴 사람의 서너 걸음 앞에서

그의 발부리에 제기를 던져준다.
그러면 이긴 사람이 이것을 멀리 차보내는데 진 쪽에서

그 제기를 잡거나 차는 사람이 헛발질을 하면 종들이기를 벗어난다.
이 놀이는 고대의 축국(蹴鞠)에서 발전된 것으로 어린이의 발 운동에 좋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지난날, 화살같이 만든 청·홍의 긴 막대기를 일정한 거리의 저편에

 놓은 병 속에 던져 넣어 그 수효의 많고 적음에 따라 승부를 겨루던 놀이.

투호놀이


 

투호놀이


닭싸움

한쪽 발을 뒤로 들어올리거나 앞으로 꺾어 손으로 잡고 상대방과 겨루는 놀이.

 상대와 몸과 무릎을 맞부딪쳐 서로 쓰러뜨리는 놀이로,

그 자세가 닭이 서 있는 것 같이 불안하다고 해서 닭싸움이라고 한다.

 

 무릎끼리 부딪친다고 무릎싸움, 한 발을 들고 외발로 서 있다고 해서

깨금발싸움·외발싸움이라고도 한다.
놀이방법이 간단하고 아무런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년들도 즐겨하는 놀이로, 우리 나라 전국에서 행해지는 놀이이다

공군 병사들 닭싸움 경기


팽이치기

얼음판이나 땅 위에서 팽이채를 이용해서 팽이를 쳐 돌리며 노는 아이들의 놀이.

썰매타기와 함께 겨울철을 대표하는 놀이이다.
얼음이 어는 겨울이 오면 너나없이 팽이를 들고 밖으로 나와 추위

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았는데,

 오래 전부터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놀이이다.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평안도에서는 ‘세리’, 함경도에서는

 ‘봉애’ ‘방애’, 경상도에서는 ‘뺑이’ ‘핑딩’, 전라도에서는 ‘뺑돌이’,

제주도에서는 ‘도래기’라고 하였고, 일부 지방에서는 ‘패이’ ‘빼리’ ‘포애’

 ‘뺑생이’ ‘뱅오리’라고도 하였다.

팽이치기



출처 :청정블로그  |  글쓴이 : 청정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