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니콘 D3 카메라와 24-70mm 렌즈로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15분간격으로 촬영했다. 태양이 저물고 있다. 사상 최악의 해양 오염 사고로 아수라장을 이루었던 이 곳 태안. 하지만 먼길 마다않고 달려온 수십만 명의 자원 봉사자가 내민 손길 덕분에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을 되찾고 있다. 우리의 한 해 역시 쉽지는 않았다. 年初부터 시작된 고유가 파동은 우리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고, 온난화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올 봄 한국계 이민 2세가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격을 가한 사건, 뜨거운 여름에 있었던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 가을철 학계ㆍ연예계 등에 불어닥친 가짜 학력 파문……. 이후 처음으로 경의선 철도를 이었고, 내년에는 비행기로 서울에서 백두산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피겨 스케이트로 은반의 여왕에 오른 김연아와 마린 보이 박태환의 눈부신 활약은 온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커다란 선물이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 진출 10 년 만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 선수도 자랑스러웠다. 올 것이다. 새해에도 여전히 태안으로 달려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를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리도 평화로울 것이다.
★...원유 유출로 사상 최악의 해양 오염 사고가 일어났던 충남 태안군 앞바다로 지고 있는
온 국민의 가슴을 새까맣게 태우던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 그 바다 너머로 2007년의
저무는 태양과 함께 이제 우리도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는다. 태안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러나 희망을 안겨 준 일도 적지 않았다.
지난 10월에는 2000년 이후 7 년 만에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났다. 이어 남북은 분단
이런 기쁨과 슬픔, 안타까움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삶이 아니런가.
기름으로 뒤덮여 깊은 시름에 빠진 태안의 바닷가에도 웃음소리는 되돌아
'무자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보듬고 희망과 기쁨을 나눌 수 있게 해 주소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고요한 바다, 그리고 무심히 떨어지는 2007년의 마지막 해는
글=윤석빈 기자 / 사진=태안에서 황재성 기자 ▒▒☞[출처]한국일보
모든 상처를 묻어주는 힘이 있다. 정해년(丁亥年) 마지막 태양이 지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만 물길 위로 오는 배와 가는 배가 교차한다. 모든 아픔과 갈등은 떠나는 배에 실어 보내고, 오는 배에는 환희와 희망만을 싣자. 떠난 자의 흔적은 또 다른 자에게는 길이 되는 법. 잘 가라 2007년이여. [글 = 허연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출처]매일경제 |
시공간(時空間)이야 있으리. 정우용기자 ▒▒☞[출처]매일신문 |
칠흑 같은 어둠 속, 서울의 불빛이 연출하는 야경은 새로운 역사의 한장을 넘기는 순간의 설렘과 기대가 투영된 듯 때로는 부드러움으로 때로는 강인함으로 넘실댄다.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한강이 2008년 무자(戊子)년 새해 풍성해질 우리 삶을 약속하는 듯하다.남한산성에서 류효진기자 ▒▒☞[출처]한국일보 |
★...정해년(丁亥年)을 마무리하고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 해넘이 |
★...강원 산간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뚝 떨어진 강추위가 몰아친 30일 강원도
★...강추위가 몰아닥친 30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매바위의 인공폭포를 찾은
★...30일 광주.전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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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다시 어장에 돌아왔다. 30일 동틀루렵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갯벌에는 망탤ㄹ 들은 아낙네들이 굴을 따기위해 허리를 굽혀 호미질을 하고 있다. |정지윤기자 ▒▒☞[출처]경향신문 |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찾은 수십만 자원봉사자들의 대열은 ‘시궁창에 피어난 장미꽃’과 같았다. 서해안과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린 29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에서 자원 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이 기름을 닦아낸 천을 자루에 담아 나르고 있다. 이 눈은 30일까지 계속돼 안전사고를 우려한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방제작업을 중단토록 했다. 환경기자클럽은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했다. 태안/박종식 기자 ▒▒☞[출처]한겨레 |
★...충남 태안군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종무식과 시무식을 하는 기업과 단체가 늘고 있다. |
★...자원봉사자들이 30일 눈보라와 추위 속에서 기름 유출 사고를 당한 충남 태안 지역 해안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이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해안 절벽 등지에서의 방제 작업을 전면 중단시켰다./연합뉴스 ▒▒☞[출처]한국경제 |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28일 오후 신설 군산역(군산시 내흥동) 광장에서 |
새해 달리지는 것
지급된다. 세금을 성실히 신고한 자영업자도 의료비·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법인은 법인·소득세를 50%씩 감면받는다. 새 가족관계법이 시행돼 원하는 경우 자녀가 어머니의 성을 따를 수도 있고 어머니가 재혼한 경우 새 아버지의 성을 쓸 수도 있게 된다. ▒▒☞[출처]한겨레 |
★...해군의 첫 번째 214급(1800t) 잠수함 '손원일함'이 28일 진해기지에서 취역식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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