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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크랩] 종소리 울리는 이색적인 건축물 스완벨 타워!

by joolychoi 2007. 7. 31.

 

서호주 여행기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소개드릴 곳은 많은데 아직도 퍼스를 떠나지 못하고 있네요^^;

 

퍼스에 간다면

꼭 들려야 할 장소가 바로 "스완벨 타워" 입니다.

 

 

 

스완벨 타워 앞에서 바로 전경입니다.

스완벨 타워는 배럭 스트리트 선착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착장의 모습이네요^^

나무로 만든 선착장 주변 건물들이 제법 분위기있게 보이죠?

 

 

정면에서 바라 본 스완벨 타워 .

그 모습이 조금 독특하죠.

정면보다 측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시면 이 건축물의 독특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래간만에 제 사진도 등장했네요^^

스완벨은 퍼스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주목 받는 곳입니다.

영국의 필드처치에 있는 고대 종 모양을 따라 만들었다고 하고요.

역사적으로 1588년 영국에 함락당한 스페인 함대의 파멸을 기념하기 위해 한번,
1771년 제임스 축 선장의 귀환을 기념해 또 한 번 , 모두 두 번 울렸다고 합니다.

 

 

 

스완벨은 타워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호주 달러로 6$, 아이들은 $4를 내야합니다.

저는 스르륵 일행과 함께 들어가서 따로 입장료가 있는 줄 몰랐는데 서호주 관광청에서 미리 지불했었나보네요.^^:

이런 감사드릴 일이^^!! 

 

 

건물은 가까이 다가와서 바라볼수록 그 양식이 독특합니다.

 

 

건물 주변에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자 이제 타워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동문을 지나 들어간 곳은 스완벨 타워의 로비!

 

 

 

이곳에서는 퍼스의 각종 안내 책자와 스완벨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물론 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저와 함께 방문한 일행들 !

마치 오션스멤버들 처럼 의미심장한 모습입니다. ^^:

 

 

저희는 먼저 퍼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그리 높은 위치는 아니지만 주변을 조망하기에는 좋은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마치 하늘을 향해 문이 열려 있는 것 같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완강과 파란 하늘의 풍경입니다.

 

 

퍼스 시내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이죠?^^:

사실 살기엔 너무 좋은 환경이지만 북적북적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면

외로울만한 장소입니다.

 

일단 이곳은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상점이 6시가 넘으면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생기 넘치는 거리의 이미지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자 이제~스완벨을 울리러 한번 떠나볼까요?

 

 

이미 자리를 잡은 일행들은  저마다 종과 연결된 로프를 잡고 종을 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줄을 당기며 종을 울리기 시작!!

하지만 종을 울리기 위해서는 그 움직임을 잘 파악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전부 첫 경험이라 그런지 제대로 울리는 사람들이 드물었습니다.

 

 

 

 

방안에 설치되어 있는 tv를 통해 현재 종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이곳의 종을 담당하고 계시는 할머니가 종을 전부 세워둔 모습입니다.

 

 

 

내 맘 같지 않은 종은 무심히도 울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다고~열심히 줄을 당기는 일행들!!

 

 

일명 종치는 할머니! 이곳을 지치신지 무려 60년이 넘으셨다고 하니

장인이신 것은 분명합니다. 위에 종을 모두 세워놓은 사진을 보여드렸었죠?

그것이 이 할머니의 작품입니다.

할머니는 저희가 이곳에서 종치는 체험을 하는 동안 계속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종을 치는 것이 아니다. 종을 울리는 것이다. 내가 종을 치는 것이다."

자부심이 가득한 할머니의 말씀!!

 

 

 

이번엔 직접 종의 모습을 관찰해보고자 이동해보았습니다.

 

 

종치는 할머니께서 예쁘게 정리해두신 종들이 나란히 때를 기다리고 있네요.

 

 

 

 

이곳에서 이렇게 종치는 체험을 끝내면 날짜와 담당자의 서명이 적힌 확인서를 발급받게 됩니다^^

자격증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국에 나와서 이런 확인서 하나 받아 주면 이것도 즐거움이 되잖아요.

 

 

자~~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스완벨 타워의 독특한 건축 모습입니다!

색은 그리 맘에 들지 않지만 건축 디자인만은 예술이네요.

 

 

인터넷 검색에서 "세상에서 제일 큰 악기"라는 타이틀까지 붙어 있는 스완벨 타워!

서호주 퍼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는 곳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서호주의 즐거운 소식을 가지고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토마토아기 고유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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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진으로 이끄는 세상 속 이야기
글쓴이 : 고유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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