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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크랩] 웃음의 효과

by joolychoi 2007. 4. 25.

호쾌한 한바탕 웃음 에어로빅 5분 맞먹어

 

서양 속담에 ‘웃음은 마음의 조깅’, ‘웃음은 내장(內臟) 마사지’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웃음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좋다는 뜻이다. 또 ‘하루 한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 할 수 있다’는 속담도 있다. 웃음에 질병 예방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속담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웃음은 ‘최고의 보약’ 혹은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웃음의 건강학〓 배꼽 잡고 크게 웃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왜 그렇까.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사라지고 도파민과 같은 편한 호르몬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요즘 의학자들은 신이 인간에게만 내린 축복인 ‘웃음’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선 웃음과 건강에 대한 연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웃는 동안 혈압은 떨어지고, 심장박동 수는 증가한다.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세포는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며,인체는 면역성이 높아진다. 또 웃음은 교감신경 활동을 억제해 불안, 초조, 긴장 등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몸 상태를 이완시킨다.

이렇게 되면 소화액 분비 증가와 장 운동 촉진 등으로 몸이 편안해진다. 결국 웃음과 유머는 코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의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렇다보니 웃음을 질병 치료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병원도 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등 선진국의 많은 병원에서는 환자를 웃게 하기 위한 유머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웃을 땐 신나게 웃어라〓웃음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효과는 다양하다. 웃음 요법 치료사들은 “웃음은 규칙적인 운동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의 운동 효과는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다는 것이다. 또 10초 동안 배꼽 잡고 웃으면 3분간 힘차게 보트의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모두 650개의 근육이 있다. 쾌활하게 한번 웃을 때마다 무려 231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한번의 웃음으로 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웃음은 신경계통, 호흡계통, 복부, 흉부, 얼굴 및 기타 많은 부위의 근육 운동”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얼굴 뿐만 아니라 심장, 뇌, 신경 등 인체 안의 거의 모든 기관을 움직여 활성화시킨다”고 말한다.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운동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기왕 웃을 바엔 배꼽을 잡을 정도로 신나게 웃는 것이 좋다.

웃음이 주는 심리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웃음은 긴장감을 일거에 없애고, 스트레스를 털어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 등의 물질이 나와 스트레스 대응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웃음은 또 뇌에서 베타 엔돌핀과 뇌내 모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웃으면 심장 튼튼해진〓인체에는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두가지 자율신경이 있다. 놀람, 불안, 짜증, 초조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해 몸 상태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많이 웃는 사람에게서 심장병 발병률이 낮은 것도 이 때문이다.

배꼽 잡고 웃으면 보통 호흡보다 깊게 들이마시고 충분히 내뿜는 호흡을 할 수밖에 없다. 깊은 호흡을 하면 폐에서 충분한 공기 교환이 이뤄진다. 낡은 공기와 새 공기의 교환을 촉진시켜 혈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결국 생리적으로 웃음은 혈액 순환 개선과 폐활량을 증가시켜 심장 순환계통을 건강하게 한다.

◈웃어라. 그러면 질병 저항력 높아진〓웃으면 면역 체계도 강화된다. 웃음은 병균을 막아주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의학자들은 말한다. 웃음이 질병 저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 따라서 자주 웃으면 감기 등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암이나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실컷 웃는 웃음은 모르핀보다 200배나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켜서 각종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웃음은 또 다이어트 효험 뿐만 아니라 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참조: 문화일보

출처 : ♡꽃사랑은 영원히...
글쓴이 : 꽃美소&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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