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꽃샘 추위에 몸을 움추리고 있는 세대가 된것 같다.
누가 따뜻한 이야기를 주면 몹씨 상쾌하고 훨훨 날라 가고픈 마음이다.
이 세대가 되면 사회 구성원이나 가족 사회에서 괜히 외로움을 타는것 같이 모두 느끼나
보다.공직에서 퇴직 한지도 세월이 좀 흐르고 나니 그 때 동직에 있었던 분들과 어울려
소일하는 시간이많고, 소주 한잔에 소리치며 스트레스도 풀고 한다. 30여년이 넘도록 한
공직 생활에서 IMF 등으로 국가나 사회나 가정에서 경제가 급속도로 어려워져 중산층
세대가 사라지는 현실이 였다. 연금 신청하지 않고 일시금을 수령한 동직자도 많았다.
그때는 시중 자금의 이자율이 높아 연금 보다 앞으로 생활계획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한
때문이지만 변해 가는 시대의 흐름에 대한 판단 착오에서 많이 기인 되었다.
그 때는 갑짝 스런 변화로 세입자들의 전세금 일부 환불 요구에 공직에 있었던 분들이
자녀교육,자녀 결혼 등 쓰임세 많은 현실의 고됨이 있었고, 퇴직 후의 일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현금 마련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고 또 생활수단으로 조그
만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사람도 허다 했다.그러나 시작 해보면 십중 팔구
거의가 도산된 상태가 되고 보니 모든 삶의 문제가 난이하게 되었다. 퇴직 후 빈 듯한 마음의
한 구석을 채우기 위해 배낭을 메고,아내가 싸준 도시락과 캔 맥주와 과일을 베낭에 넣고 산에
올라 하늘 쳐다보며 소리 쳤던 경험들을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다. 산행은 현직에 있을 때 많이
다녔기에 산에 대한 멋과 맛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움직이기도 쉬웠고 퇴직 당시 등산에 대한
장비들은 제반 갗추기도 했었다.퇴직자 모임을 지금도 계속 재미있게 허물없이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러나 마음 아픈 일들도 있어 괴로울 때도 있다. 이제 인생의 황혼 길을 맞을 채비 때문인지
갑짜기 이세상과 이별한 친구들도 있고 병원에서 수술등 기계의 마모로 보링하는 친구도 많지만
그 럴 때 마다 뒤돌아 보며 씁씁한 입맛을 다지는 친구들도 있다.눈시울도 글썽 해지고.....??
괴로움과 슬픔은 빨리 잊어야 한다.매월 모임이 초딩 동창 모임등 ,공직 사회에서 얽혀져 있던
분들과 만남,동직 퇴직자 모임, 이런 저런 모임이 몇개 되니 시간은 잘 간다..여기에서 모두
스트레스도 풀기도한다. 앞에 이야기 중 마음 아픈 이야기 .퇴직시 여러 이유로 퇴직 일시금
받은 친구들 안스러울 때가 있지요. 건강도 있겠지만 모임에 부담되어 참석 못하는 우리 나라
노인 인구에 포함되는 친구들....자존심도 있어 추측할 뿐이지만 모두가 아는 사항이니.
그 분들의 심정은 .....? 그래도 연금 신청한 동료들은 매월 연금을 스급하게 되니 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고 그럭 저럭 활동에는 별 지장이 없다.
공직에서 부모 못 먹고 애들 공부시키고, 결혼 까지 책임 졌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가진게 있어야지? 애들 입장에서도 물가와 문화, 교육의 변화와 급변하는 사회 대처에 늙은이도
말 못하는 경우가 많죠?. 부모가 자식에게 내미는 손과 자식이 부모에 내미는 손을 한 번 생각
해 봐야지요? 이 세대의 남자 분들이 사회에 설 자리가 없고 외로운 조건 뿐이지요 가정에서도
가진게 없으면...?. 소일할 방법이 없습니다.
경제도 어렵울 뿐더러 노인당도 노래.스포츠 댄스 문화 교실도....
한적한 곳에 남자 노인들 께서 모이셔서 함께 담소하고 점심 때가 되면 점심 먹으려 가자 하며
함께 가시는 모습에 그래도 활력소가 있나 봅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친구도 있어 그 이전과 대하는 방법이 달라졌읍니다.
그렇게 활달하고 소주도 같이 하며 노래도 불렀는데 이런 증상 후에는 말 조심하며 접근도
조심하고 있지요. 잘 말 못하면 오해 소지로 변해 버리니깐요. 우울증은 원인을 찾아 본인이
전문의의 처방으로 해결해야 할 몫이라고 글을 읽었읍니다.어느 친구는 아내가 저 멀리 떠난후
며느리와 함께 밤 낮 생활이어렵다고 판단해 오전 9시 되면 집에 나와 혼자 다니다가 당일
여행하며 소일하고 저녁 식사 시간에 맟추어 집에 간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죠. 아내가
있을 때는 그래도 함께 생활 하면서 안정도 되었는데....
나는 컴을 배우도록 권유 했지만 어렵고 건강에 안 좋다며 포기 하드라고요...현직에 있을때는
아래 직원에 시켜 별 지장이 없었으니깐요. 아무도 배울러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지금 노인들의
컴 배울려는 열풍이 넘쳐 무료 강습하는 지방 자치단체 주관 부서에서 접수가 어려워 배우기가 점점
힘든다고 합니다. 나도 컴을 배웠던 이야기 올려 내 흔적도 찾아 봐야 겠어요. 기초는 다양하게
배웠는데 쓰일 곳이 없으니 모두 잊어 버려요., 메모 노-트를 봐도 아리숭 해요...그래도 이 나이에는
괜 찮은 편이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 했으면 합니다.
이건 순수한 우리들의 넉두리 입니다.
<이 흔적 때문에 내 뿌리가 나타나 버렸네요.아이 부끌 뿌끌~~>
'흔적을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컴퓨터를 배우면서[1] (0) | 2007.03.29 |
---|---|
[스크랩] 영어 닉 네임 사용하게 된 사연 (0) | 2007.03.07 |
[스크랩]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0) | 2007.01.04 |
[스크랩] 총 자료 모아모아 (0) | 2006.12.14 |
[스크랩] 지난시대 추억의 사진들 -3- (0) | 2006.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