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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못 자서 꾸벅꾸벅… 잠 안 올때 이렇게 하세요
발행일 : 조선일보 2007.01.31 / 건강 D2 면 기고자 : 심재훈 |
1.목욕
수면 중엔 생리적으로 체온이 1~2℃ 떨어진다. 따라서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면 체온이 약간 떨어져 잠이 잘 온다. 그러나 찬물로 샤워를 하면 수축했던 혈관이 확장되면서 열을 발산하므로 오히려 잠 드는데 방해가 된다. 너무 뜨거운 물도 각성효과가 나서 잠이 달아난다. 2.족온법(足溫法) 다리의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근육의 피로가 풀려 잠 드는데 도움이 된다. 물통이나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15분 정도 발을 담근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가 남지 않게 골고루 잘 닦고 바로 자리에 들어가 눕는다. 3.미지근한 우유 한 잔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우유와 꿀을 함께 마셔도 좋다. 꿀에 든 탄수화물은 트립토판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4.양파 잘게 썬 양파를 머리맡에 두면 양파의 ‘알리신’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수면방해 요인인 피로를 풀어주므로 잠이 잘 온다. 알리신은 소화촉진 기능도 있어서 잠 드는 데 도움이 된다. 5.산조인차 심장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수면을 돕는다. 산조인차는 본래 기를 안으로 끌어들이며 가슴이 뛰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한방에선 신경쇠약 치료에 쓰인다. 6. 수면제 수면제는 뇌의 특정 수용체(receptor)에 강한 충격을 줘 잠이 들게 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진정제와 비슷하다. 복용 시엔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음료수 복용을 피해야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수면제가 약물 의존증을 일으키며, 자주 사용하다 보면 내성(耐性)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을 복용해야 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심재훈 헬스조선기자 jhsim@chosun.com) (사진=허영한기자 younghan@chosun.com) 도움말=정석훈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나병조 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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