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1 추석 날의 약속(추석에 고향가는 길/용혜원시 영상첨부) ♥ 추석 날의 약속♥ 김선생이 군대 입대하기 전에 외할머니댁에서 한달정도 머물었였다. 대학이년때 한학기 쉬면서 입대일자를 기다리는것이 무료해서 산골 마을 외할머니집에 휴양차 왔던것이다 외할머니댁은 오분거리에 강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경치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외갓집 앞집에 부잣집에 순녀라는 몸이 퍽도 허약해뵈는 밥하는 처녀가 있었다 하도 몸집이 작고 허약하다보니 처녀라기 보다 어린애처럼 보였다 그 당시는 보리방아를 찧어 밥을 하던 시절이라 순녀는 외갓집 절구통이 돌로 되어 있어 방아 찧기가 쉽다고 순녀는 매일 보리방아를 찧으러 외갓집엘 왔다 김선생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절구질을 하는 순녀가 가엽다고 생각되었다. 하루는 김선생이 절구를 달라고 해서 절구질을 해 보았다. 힘만 들고 방아는 찧어지지 않았.. 2022.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