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길이 4.2m 대형산갈치 발견

 

 

2006. 12. 26일 오후 추자면 영흥리 해안가에서 심해산 물고기인 산갈치가 죽은체로 파도에 밀려 나온 것을 지역주민 박지원(34세)씨가 발견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산갈치는 길이 약4.2m 폭33㎝ 무게56㎏에 달하고 있다. 발견당시 형태는 머리부분은 해안가에서 밀려오며 반쯤 손상 되었으나 몸 부분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추자도에서는 처음 발견되었다.

산갈치는 경골어류 이악어목 산갈치과에 속하며 몸은 갈치와  비슷하나 크기는 수십배에 달하며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지에 분포하는 심해성 어류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최영민 박사는 "전설에 의하면 산갈치는 1개월 중 15일은 산에서 15일은 바다에 서식  하면서 산과 바다를 날아다니고 나병에 특효가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말했다.

추자면민들은 새해를 며칠 앞두고 대형 산갈치가 발견됨으로써 내년 추자에 풍어가 찾아올 것이라며, 벌써부터 희망에 부푼 새해맞이로 들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