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의 검봉산 자락에 위치한 구곡폭포의 빙벽등반을 위해 새벽일찍 서울을 떠나 시원스럽게 펼쳐진 경춘가도를 달려 단숨에 강촌역에 도착하였다.
이른 시간이고 여행시즌이 끝나서 일까 문배마을과 구곡폭포를 가는 넓은 주차장에는 한산하기 그지없다.올해 마지막 날을 멋진 빙벽등반으로 마감하고자 하는 마음에 매표소에 문의하니 아직 얼음이 등반을 할수 있을정도는 아니며 등반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며칠 추운날씨에 얼음이 잘 얼었을것이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한참을 망설이다 일단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구곡폭포 가는길로 접어 들었다.
◀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
철수 하는 클라이머들
어제 저녁부터 와서 야영을 하고 등반을 할수 있을까 해서 얼음 상태를 확인해 보지만 결국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등반가들의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 보인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하산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모처럼만에 연휴에 황금시즌을
이렇게 보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 때문일까 내려오면서
등산로를 보면서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고 있는 일행
그래 올해는 이것으로 끝내고
어차피 내년 시즌에 열심히
그리고 오늘 못다한
등반을 그때에 한번 풀어보자구!~
▲ 다시 경춘 가도를 따라 화천댐이 지나 춘천댐 쪽으로 가고 있다. 한척에 모터보트가 한 가롭게
강위를 가르 질러 지나가고 있다.
철원으로 가지 않고 좌회전하여 사창리 쪽으로 열심히 차를 달리고 있다.지난 태풍 피해로 유실된 도로가 아직도 곳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또한 한가로운 산골의 풍경을 만끽하고 가고 있는데....
◀ 짜잔!~~~이런 벽이 나타나다
카메로 줌으로 당겨 찍어 보았다.
멀리 보이는 산 중턱의 자연빙벽 발견!~
야호~~
멀리서 보이기 때문에 조그만
얼음 조각처럼 보이지만
글쎄 한번 가보자!~~
응달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얼음벽을
찾아갈려고 하니 벌써 두사람이 올라가고
있는것이 보인다.
일단 한번 가보자거 의견 일치를
보고.....
▲ 귀경길에 포천 이동면에 있는 모 등산학교 빙벽장에 모습을 담아 보았다.아직 얼음이 제대로 얼지도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매달려서 등반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 빙장은 밑에서 물을 끓어올린 다음 위에서 부터 뿌려 인공으로 만든 빙벽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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