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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석부작(石附作) / 목부작(木附作) 만들기

by joolychoi 2006. 11. 2.


석부작, 목부작 만들기

1. 석부작 돌의 선택

풍난 석부작을 할 돌은 자연석이 바람직 하다. 돌의 형태나 종류는 크게 제한되지 않으나...

돌의 거칠기 심하게 표면이 거칠지 않아야 한다. 표면에 심한 요철이 있으면 뿌리가 자라다가 요철부위에서 장애를 받아 생장이 정지 한다.
돌의 크기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돌의 모양 풍난은 해가 거듭될 수록 뿌리가 많아지고, 길어지므로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길이가 긴 돌이 좋아서 보통 입석으로 고정하기에 적합한 모양이 좋다. ( 돌 고정 방법 참조.) 또, 기암괴석형이 좋다.
돌의 강도와 종류 돌이 너무 푸석푸석한 돌은 쉽게 부서지고, 철광석 같은 특수한 성분이 다량 있는 경우에는 습도 높은 곳에서 변색이나 계속 유해성분이 분해되어 나와서 좋치 않다.
바닷돌 바닷돌은 염분 등이 많이 함침되어 있어서 민물에 얼마간 덤구어 염분을 우러낸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난은 약간의 염분에는 견딜 수 있으나 뿌리가 잘 착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불안정한 돌의 고정방법

어떤 돌이든 자연석은 수반에 올려 놓으면 불안정 하다. 특히, 입석(立石)으로 세울 때는 그러하다. 그러므로 수반에 고정시키는 다양한 방법적용이 필요하다. 호마이카나 에폭시종류( 이러한 종류들은 경화제와 혼합하여 사용)로 바닥에 판을 만들어서 스스로 서 있을 수 있게한 후 수반에 놓고 모래,자갈 등으로 수반을 채운다.(www.bawoo-wheel.com/cjjm/, www.hmcbun.com 참조)

 

또다른 방법으로 수반에 직접 붙이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이동시에 돌을 들면 수반도 같이 들려서 이동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수반위에 돌을 놓으면 그냥은 스스로 서 있지 못한다(특히 입석으로 할 때)....이 때에는 작업종료 후에 모래나 콩정도 크기의 자갈로 수반을 채울 때 캄프랏치 될 수 있는 크기의 돌로 먼저 괴어서 작품에 사용할 돌을 스스로 서게해 보고, 괴는데 사용할 괴임돌의 위치를 파악해 둔다.

그다음 실리카(창틀틈새에 짜면서 유리를 고정 시키는것으로 유리점에서 판매 / 요즘은 수퍼에도 작게 포장된 것을 판매.)를 수반에 많이 바르고 나서 작품할 돌을 그 위에 고정하고 나서 조금전 파악해 두었던 괴임돌을 괴어서 세워 두면 곧바로 고정 된다. . 몇 시간 지나고 나서 수반을 모래나 콩정도 크기의 자갈로 채우면 된다. 이 때 시리카는 충분한 량을 사용하여 괴임돌이 함께 시리카에 파묻혀서 접착 되도록 한다.


3. 목부작 나무의 선택

풍난 목부작할 나무는 나무의 종류는 별로 제한되지 않으나 나무는 돌과 갈리 썩는 재질이기 때문에 ...

나무의 종류 항상 습한 상태이어야 하므로 이러한 조건에서도 쉽게 썩지 말아야 한다. 보통 단단한 나무종류가 오랫동안 썩지 않는다. 오랜풍파에도 썩지않은 고사목, 주목의 고목, 큰 소나무의 광솔(관솔), 열대지방의 헤고 등이 좋다.
나무의 크기 풍난의 크기와 균형이 이루어질 정도의 크기가 좋다.
나무의 모양 가지가 비틀어 진것 등 괴이한 형태의 나무가 좋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거나 복잡한 형상은 작품성을 오히려 떨어 뜨린다.

나무는 자연석과 달리 여러 형태로 조각이 가능하여 다양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의 형상을 자연스럽게 변형할 때에...
작품에서 톱으로 절단한 부위나 칼로 조각한 부위는 자연스럽지 못하여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러한 부분은 나무의 표면을 부탄가스(gas)토치로 충분히 태운 후에 탄 숯부분을 수세미로 깨끗이 제거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표면과 나무의 나이테에 의한 요철무늬 및 굴곡부를 얻을 수 있다.

석부작에 사용하는 수반은 자기(磁器)보다는 프라스틱 수반이나 에폭시 수반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나무를 수반에 못이나 나사로 쉽게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풍난의 부착

풍난으로 석부작이나 목부작을 만들려면 풍난의 성장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이나 나무에 풍난을 붙이는 방법은 실로 묶어 두는 방법과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새로나온 뿌리가 돌이나 나무에 접착 되어야 한다. 실로 묶어 두는 방법은 뿌리를 상하지 않지만 기존의 뿌리를 작품에 밀착시키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은 잘못하면 뿌리의 갯솜조직에 접착제가 흡입되어 뿌리가 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또, 생장점에는 절대로 손을 대거나 무리하게 돌이나 나무에 문질러 지거나 접착제를 묻히지 않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착제의 종류는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순간접착제'가 가장 편하다.

  1. 접착하기 전에 돌이나 나무와 풍란을 물기가 없도록 적당히 건조

  2. 풍난을 돌이나 나무의 붙일 위치에 대고 각 뿌리를 대어 보고, 접착제로 붙일 위치를 파악한다.

  3. 나무 이쑤시게에 접착제를 매우 조금 뭍혀서 풍난 뿌리에 뭍힌다.

  4. 접착제가 굳을 시간 누른다

  5. 수태를 뿌리틈새에 적당히 고정한다.
    풍난은 아무래도 습한 상태에서 성장이 더 잘되는데, 적당한 수태가 습기를 오래 유지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수태를 많이 하면 뿌리가 통풍이 나쁘거나 햇빛을 받지 않아 녹색이 되지 않는다.

  6. 어느 정도 뿌리가 뻣어 작품성이 살아나면 수태를 제거 한다.(1년 이상 경과 후)
 
출처 : 산너머
글쓴이 : 옛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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