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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글

20년의 월급과 맞바꾼 세가지 삶의 지혜(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3. 2. 12.

 

♥ 20년의 월급과 맞바꾼 세가지 삶의 지혜♥

 

어느 산속에 가난한 농부와 아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살고 있던 가난한 농부가 집을 떠나

다른 마을에 가서 돈을 벌어오기로 했습니다.

예전 우리네 머슴살이와 같은 것입니다.

아내곁을 떠나기 전 농부와 아내는

서로를 향한 믿음을 지키자고 굳게 약속 했습니다.​

집을 떠난 농부는 이십일을 걸려어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잣집에서 20년을 일하기로 했습니다.

농부는 주인에게 20년 동안 자신의 월급을 저축해 두기를 부탁했습니다. ​

드디어 20년이 차서 농부는 주인에게 자신의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둘 중에 한가지를 선택 하라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20년간 번 돈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세가지 삶의 지혜를 들을 것인가 -?

선택 하라는 것입니다.

이틀동안 고민한 농부는 20년간

번 돈대신 세가지 삶의 지혜를 듣기로 했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조목조목

세가지 삶의 지혜를 말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인생에서 지름길을 택하지 말게-,

그러면 대가를 크게 치르고 큰 손해를 볼수도 있네.“

“둘째로, 과하게 호기심을 가지지 말게-, 과한 호기심은 다칠수도 있다

 

네.”

“셋째로, 화가 났을 때 절대로 무언가를 결정하지 말게-,

그렇지 않으면 끝없는 후회를 하게 된다네.“

주인은 그에게 빵 세 덩어리를 주며 말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빵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먹고,

세번째 빵은 집에서 먹게나 !”

농부는 주인에게 감사해 하며 길을 떠났습니다.​

첫째 날에 그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는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농부는 대답했습니다.

“20년의 노동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20일이나 걸린답니다.

“여행자가 말했습니다.

“제가 5일밖에 걸리지 않는 더 빠른 지름길로 안내해 주겠습니다.”​

농부는 지름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주인이 해줬던 첫번째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농부는 지름길 대신 긴 여정을 선택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노상강도의 공격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농부는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그가 잠을 자고 있을 때 큰 울음소리가 그를 깨웠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져서

그는 일어나서 문을 조금 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해줬던 두번째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집주인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호랑이가 밤에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

그래서 모두 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었지요.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농부는 20일이 걸려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는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그는 창문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집 안을 들여다 보는 순간 기쁨이 충격과 분노로 변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를 껴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증오가 그의 마음을 지배했고 그는 달려가서 둘을 죽이고 싶었습니다. ​

하지만 그는 주인이 말해준 세번째 조언을 기억했고

자신을 억제 했습니다.

그날 밤 그는 헛간에서 잠을 잤습니다.​

해가 떠오르자 그는 마음을 진정하고 생각 했습니다.

"주인에게 돌아가서

일을 다시 구하고 아내와 그의 애인을 죽이지 말자".​

하지만 돌아가기 전에 아내에게 자신은 항상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하기로 했습니다.

 

​그가 문을 두드렸을 때

아내는 문을 열고 그의 품에 안겨 왔습니다.​

그는 아내를 거칠게 밀어내며 슬프게 말했습니다.​

“나는 항상 믿음을 가졌는데 당신은 나를 배신했어-!”​

“아니에요-!”​

아내가 강하게 머리를 저었습니다.

“나는 어젯밤에 당신과 한 남자가 함께 있는것을 보았단 말이요-!” ​

농부가 말했습니다.​

아내가 대답 했습니다.

“그 남자는 우리 아들이에요-!”​

“당신이 떠날 때 저는 임신 중이었고

우리 아들은 스무살이 되었어요-!”

그 말을 들은 농부는 아내를 꼬-옥 껴안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부부와 아들은

마지막 남은 빵을 먹기 위해 마주 앉았습니다.

농부가 빵을 자르니 그 속에는 그가 20년 동안 번 돈과

이자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지혜의 글이다.

우리는 이런 지혜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상황에 따라 감정을 조율하는 농부의 대응이 가슴을 조리게 합니다

누구나 감정을 다스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각박한 세상입니까,​

우리들 앞에는 화(禍)낼 일만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 이 삶의 지혜가

모든 이의 양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을 주는 지혜의 글> 중에서--

20년의 월급과 맞바꾼 세가지 삶의 지혜/좋은글 낭독/김동현(좋은글) - YouTube